농촌진흥청 - 기획연재 http://www.rda.go.kr/ 녹색기술 청색마을 함께하는 농촌진흥청 ko rda rda ko rda 양돈 농가를 이끌어가는 청년 영농인을 만나다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7340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trong><span style="COLOR: #ef007c">충청남도 예산군에서 1만2,000마리 규모의 양돈 농가를 운영하고 있는</span><br><span style="COLOR: #ef007c">이준용 씨는 올해 서른셋의 청년 영농인이다.</span><br><span style="COLOR: #ef007c">좋은 먹거리를 생산했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하는 그는</span><br><span style="COLOR: #ef007c">자녀가 크면 양돈 농가를 물려주고 싶다고 한다.</span><br><span style="COLOR: #ef007c">애정과 정성, 그리고 노력으로 농장을 운영하는 이준용 씨의 이야기를 듣고 왔다.</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img border="0" alt="양돈 농가를 이끌어가는 청년 영농인을 만나다. 사람농장 이준용"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35c3d053-e0bd-4506-b851-70ad25aa1993.jp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e573ae"><strong>부모님의 권유로 양돈에 뛰어들다</strong></span><br>"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아버지께서 ‘양돈업을 함께 해 보지 않겠느냐'고 하시더군요. 당시 저는 공대에 합격한 상태여서 처음엔 좀 망설였죠. 하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이 관리하시기엔 농장 규모가 워낙 컸고, ‘이 일을 꾸준히 하면 회사원만큼 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양돈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img style="HEIGHT: 483px; WIDTH: 409px" border="0" alt="사람농장 이준용"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1093cbf5-9496-4a25-a238-502292e0cc72.jpg" width="519" height="597"></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사람농장'의 이준용 씨는 농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렇게 회상했다. 결심이 선 후, 그는 공대를 포기하고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했다. 영농인의 길을 걷기로 한 이상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벼농사를 병행하기 위해 식량작물학과를 주 전공으로 정하고 부 전공으로 축산학을 택해 3년간 교육을 받았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저희 농장은 양돈과 벼농사를 병행하는 복합 영농 형태예요. 벼농사 규모가 점차 커지다 보니 식량작물학과를 전공으로 정했던 거죠. 제가 농대에 입학할 당시에는 심드렁한 반응이었던 친구들이 이제는 나이에 비해 일찍 자리 잡은 저를 내심 부러워해요. 제 아이가 자라서 저처럼 '영농인이되고 싶다'고 하면 제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저도 적극적으로 밀어 줄 생각이에요."<br>그가 선택한 한국농수산대학은 졸업 후에 6년 동안 의무적으로 대학이 정한 농·어업 분야에 종사해야 한다. 그 때<br>문에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4-H회'를 알게 되었다. 이준용 씨는 4-H회를 통해 비슷한 또래의 청년들을 만났고, 영농인의 고충을 나누며 인맥을 넓혀 나갈수 있었다고 한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농업에 종사하는 분은 많지만 제 또래, 그러니까 20~30대는 찾아보기 쉽지 않아요. 하지만 4-H회 모임에 가면 많이 만날 수 있어요. 농업 이론에 관해 토론하기도 하고 축산업에 대한 노하우나 후계농으로서의 고충 등도 터놓고 얘기할 수 있죠. 해마다 해외 봉사 활동을 나가기도 하고요." 얘기를 듣다 보니 '후계농으로서의 고충'은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졌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청년 영농인, 특히 후계농들은 부모님 일을 도울 요량으로 시작했다가 직업이 된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 보니 후계농으로 시작하게 되면 부모님 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려워요. 부모님 눈에는 여전히 어린애로만 보이시니 직접적인&nbsp;농장 경영에도 참여시키지 않고요. 또 일은 하는데 제대로 된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용돈을 타 쓰는 경우가 허다해요. 저 역시 처음엔 그랬죠."</span></p> <p><font size="2">이준용 씨는 처음 몇 년간은 농장의 매출이나 경영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농장 경영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을 본 아버지가 차츰 경영과 매출 관리를 믿고 맡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은 아버지가 논농사를 전담하고 있고, 이준용 씨는 돈사 관리를 맡고 있다.</font>&nbsp;</p> <p><font size="2">"</font>요즘은 부모님께서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라면 대부분 지지해 주세요. 신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기 때문에 제가<br>더 안정적으로 이 일을 할 수 있죠. 저 또한 부모님의 입장을 이해하고요. 이렇게 서로 이해하려 노력하다 보니 다툴<br>일이 거의 없어요."</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HEIGHT: 333px; WIDTH: 334px" border="0" alt="돼지 "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3b705721-3e17-4664-9989-e412875aa173.jpg" width="603" height="640"><br><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e573ae"><strong><span style="FONT-SIZE: 10pt"></span></strong></span></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e573ae"><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돼지 생산 농가로 연 매출 23억 원</span></strong></span></p> <p><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e573ae"><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이준용 씨가 책임지고 있는 ‘사람농장’의 돈사는 '후보돈'이라고 불리는 임신 전 돼지를 키우는 사육장과 분만과 포유가 이뤄지는 생산 라인, 그리고 젖을 뗀 새끼 돼지를 기르는 자돈사로 구분돼 있다. 이중 이준용 씨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은 생산 라인으로, 임신 중인 어미 돼지의 건강 상태가 새끼 돼지의 건강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br>“후보돈을 두 달가량 키운 뒤 수정 과정을 거치면 평균 115일 후 분만을 합니다. 저는 그동안 돼지의 생육과 건강을 책임지죠. 분만한 돼지는 21일 동안 포유한 뒤 젖을 떼고 추가로 50일을 더 키운 다음 하림 계열사인 선진포크 비육 농가에 출하하고 있습니다.”<br>이준용 씨의 농장에서 출하되는 새끼 돼지는 연간 1만2,000~1만8,000마리 사이이다. 연 매출액만 23억 원에 달한다.</span></span></p> <p><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e573ae"><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네 번의 큰 화재와 한 번의 구제역을 딛고 간신히 여기까지 달려 왔어요. 사육 농가에서 생산 농가로 전향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죠. 지금은 돼지 시세가 좋아 목표를 2만 마리까지도 잡았지만 사실 영농이라는 것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만큼 잘 대처해 나가며 운영하려고 노력 중입니다."<br>마지막으로 이준용 씨에게 ‘지금까지 이 일을 해 오며 가장 보람된 순간이 언제였느냐’고 물었다. 그는 “당연히 수금할 때죠”라며 농담을 던진 뒤 “사실은 좋은 먹거리를 생산한다고 느낄 때”라는 말을 덧붙였다.</span></span></p> <p><font size="2">"저희 농장에서 양돈과 벼농사를 하잖아요? 바로 우리 식탁에 주식으로 올라오는 것을 생산하는 일이죠. 그래서 돼지 분뇨를 발효시킨 천연 비료를 만들어 벼농사에 쓰고, 양돈 농장을 잘 관리해 건강한 돼지들이 태어나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이렇게 노력하는 제 모습을 스스로 돌아봤을 때 정말 뿌듯해요."</font>&nbsp;</p> <p><font size="2"></font>사람농장은 합성 비료도 쓰지 않는다. 구제역 등 힘든 시기를 거친 그도 불안함이 없지는 않아 항생제는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먼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네덜란드 등 축산 선진지를 볼 때마다 저희도 중도점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현실적으로 당장 바꾸긴 힘들겠죠. 그래도 결국 우리 입에 들어가는 것이니까요. 하루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nbsp;</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그린매거진 8월호에서..]</span></p> Tue, 04 Sep 2018 00:00:00 GMT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7340 2018-09-04T00:00:00Z 시대에 맞는 사과를 연구합니다.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7747 <p><img border="0" alt="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김명수 소장 시대에 맞는 사과를 연구합니다."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0ab3e30d-595a-42d7-8b80-e62ed09eafeb.jpg"></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이하 사과연구소)는 사과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여름 사과 품종 '썸머킹'을 출하하고 '여름 사과는 맛없다'는 편견을 깨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과연구소 김명수 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span></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border="0" alt="사과"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ccf27e5e-844f-451b-8156-2837abcdce79.jpg"></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trong>여름사과시장을 재편하다</strong></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사과는 어떤 색깔일까. 아이들 장난감 중 하나인 그림 카드 속에 그려진 사과는 언제나 붉은색이다. 이를 통해 '사과는 빨간색'이라고 배운 아기에게 초록색 사과를 보여 주면 "사과 아닌데" 하고 돌아선다. 어른들 중에도 종종 "초록 사과는 사과라 할 수 없지"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아기는 눈에 보이는 대로, 어른은 맛을 두고 하는 말이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지금까지 여름이면 접했던 초록색 사과는 흔히 '아오리'라고 부르는 쓰가루 품종이다. 원래 8월 하순 무렵에야 맛이 드는 사과다. 하지만 보통 성숙기가 되면 낙과가 심해 원래 출하 시기보다 앞당긴 7월 초에 내놓곤 한다. 말 그대로 '풋사과'인데, 다 자라지 않아 껍질이 두껍고 맛은 떫기 일쑤다. 햇사과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은 죄다 여기서 생긴 셈이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사과연구소에서 개발한 ‘썸머킹’은 쓰가루 사과의 문제를 보완한 품종이다. 맛과 식감에 많은 공을 들여 개발했다. 특히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으면서 적당한 산도를 갖춘 게 특징이다. 3~4년 전에 개발을 마치고 농가에 보급해 올해 첫 판매에 나섰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썸머킹은 쓰가루 사과보다 큰 품종으로,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수확기에 접어들었을 때 낙과도 쓰가루 사과보다 적고요."</span></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border="0" alt="사과연구소의 여름 사과 원투 펀치"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2aa71150-501c-43e8-98b5-10751cec5a43.jpg">&nbsp;</p> <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trong><span style="COLOR: #ffffff">사과연구소의 여름 사과 원투 펀치</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사과연구소 김명수 소장은 앞으로의 여름 사과 시장을 이렇게 전망하고 있다.<br>"올해는 썸머킹, 3~5년 후에는 '썸머 프린스' 품종이 여름 사과 시장 수요에 맞춰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br>지난 7월 초, 썸머킹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정상 출하 시기보다 한 달쯤 빠른 시점으로, 올여름 사과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조기 출하한 것이다. 쓰가루 사과와의 판촉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묘책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 수요를 썸머 프린스가 대신한다면 맛이 들지 않은 풋사과가 아닌 맛있는 여름 사과를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김명수 소장은 설명한다.<br>"현재 썸머 프린스는 묘목의 농가 보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보급하면 3~5년 뒤에는 썸머 프린스가 7월을 대표하는 사과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그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완숙한 여름 사과를 맛보실 수 있게 될 겁니다."<br>썸머 프린스는 여름 사과 치고 과실 크기나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품종이다. 올해 풋사과로 출하한 썸머킹의 자리를 썸머 프린스가 대신하면 완숙한 썸머킹이 뒤를 잇는다. 즉, 지금까지 맛없는 여름 풋사과 시장이 맛있는 여름 사과 시장으로 재편되는 것이다.</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span></span>&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img border="0" alt="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김명수 소장 "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27f9ac14-6846-4c98-ba20-fd84cd0ed407.jpg"><span style="COLOR: #ffffff"></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trong>급변하는 세상에 걸맞은 사과를 만들다</strong></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모든 게 급격하게 변하는 요즘이다. 우리네 삶의 방식부터 자연환경까지 그 범위도 제각각이다. 사과연구소는 사과를 연구하지만 우리의 삶과 자연환경도 함께 연구한다. 그래야 생산량을 예측하고 소비 형태를 파악해 그에 걸맞은 사과 품종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br>최근 사과연구소의 화두는 세 가지다. 우선 기후에 대한 고민이다. 사과는 일교차가 클수록 색이 곱게 나오고 단맛도 깊어진다. 최근 우리나라는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는 터라 농가에서 붉은 사과를 생산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사과연구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착색에 문제가 없는 황색계통의 품종 개발이 한창이다.<br>품종의 다양화와 기능성 함유 또한 풀어야 할 숙제다. 뉴질랜드의 속이 붉은 사과처럼 여러 기능성 물질을 가진 품종개발 연구도 한창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 유통하는 사과 품종을 다양하게 만들고자 하는 목표도 있다. 김 소장은 다양한 사과를 통해 우리 농가에는 소득 증가를, 소비자에게는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 싶다.<br>“우리나라 사과 품종의 60%가 후지입니다. 흔히 사과 하면 연상되는 빨간색 사과가 대부분 후지 품종입니다. 이 후지는 품종은 좋은데 한 품종이라 소비자가 다양하게 고를 수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그래서 사과연구소는 저장성이 좋은 품종과 함께 후지를 대체할 품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br>이제 세상은 핵가족, 1인 가구 천만 시대로 달라지고 있다.<br>그러다 보니 가족이 둘러앉아 사과를 깎아 먹는 문화에서 혼자 혹은 둘이서 먹는 시대로 변화하는 만큼 이에 맞춘 품종도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이 김 소장의 설명이다. 그리고 이것이 사과연구소에서 루비에스 품종을 개발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br>루비에스는 탄저병에 강하고 수확 전 낙과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성숙기 60일 이후까지도 낙과가 없어 관광이나 관상용으로도 뛰어나다. 상온 저장성도 50일 이상으로 매우우수하다는 설명이다. 탁구공 두 배 정도의 크기로 급식이나 1인 가구용으로 수요가 예상되는 품종이다.</span></span></span></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span></span></span>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img border="0" alt="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김명수 소장 "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e9aad249-91fa-4991-b158-7cfc805e2b57.jpg"></span></span></span></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br><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trong>첨단 기술 도입 연구도 한창</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지난 20년간 수형과 관련한 연구는 많이 진행됐다. 그에 반해 관리 효율성이나 노동력 절감에 대한 연구는 병행하지 못했다. 김 소장은 "1990년대 초가 첫 번째 터닝 포인트였다"며 "재배 시스템의 변화가 두 번째 변화일 것"이라고 말한다. 즉,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맞물려 사과 재배 방식도 새로운 형태로 변할 수 있다는 뜻이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과거에는 병해충을 예찰하기 위해 사람이 벌레를 잡아서 판독했어요. 지금은 쉽게 말해, 사진을 찍은 뒤 그걸 프로그램이 분석합니다. 어떤 해충이 많은지 판별하는데, 현재 정확도는 95%까지 올렸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 기술도 연구 중이다. 사고 위험은 낮추고 효율은 높이는 방법을 구현하는 데 한창이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또한 포화된 국내 시장을 감안, 해외 수출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최근 해외 시장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중국 품종보다 </span>나은 국내 품종으로 차별화를 꾀해 신품종 보급 사업과 수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합니다."</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span></span></span>&nbsp;</p> <p><span style="FONT-SIZE: 10pt;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색깔있는 농업 8월호에서..]&nbsp;</span></span></span></p></span></span></span> <p>&nbsp;</p> Tue, 04 Sep 2018 00:00:00 GMT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7747 2018-09-04T00:00:00Z &quot;좋은 세상을 만드는 음식을 꿈꿉니다&quot;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7896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75c8"><strong><img style="HEIGHT: 342px; WIDTH: 330px" border="0" alt="좋은 세상을 만드는 음식을 꿈꿉니다. 세프 장진모"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dc20212e-f73c-46cb-b646-d66c4b3e8c45.jpg" width="626" height="662"></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75c8"><strong>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퓨전 레스토랑 ‘앤드다이닝’을 나온 후 최근에는 레스토랑 운영 소식이 들리지 않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앤드다이닝'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 지 좀 됐어요. 하지만 메뉴 컨설팅부터 각종 강의, 업체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 등이 있어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올해 말 오픈 예정으로 새로운 레스토랑도 준비하고 있고요. 같이 일하는 분이 유명한 동네에 내는 것이 아니라 도시 재생과 관련해 의미 있는 장소에 개업하고 싶어 해 좀 더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외 비는 시간에는 취미로 사진을 찍기도 하죠.</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img style="HEIGHT: 275px; WIDTH: 337px" border="0" alt="세프 장진모"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ec627bf5-9068-4e5e-8b9a-f843ddbf9018.jpg" width="922" height="657"></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 style="COLOR: #0075c8"><strong></strong></span></span>&nbsp;</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 style="COLOR: #0075c8"><strong>셰프가 되겠다고 결심한 이유와 계기가 궁금합니다.</strong></span> <span style="COLOR: #0075c8"><strong>또 셰프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도 듣고 싶습니다.</strong></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저는 사실 접시 닦다가 요리사가 되어서 딱히 그런 게 없어요(웃음). 대학에서 이공계를 전공하고 있었는데 경영학 쪽으로 진로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군 제대 후 이를 준비하던 중 잠시 캐나다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제가 간 곳은 밴쿠버에 있는 휘슬러라는 도시였습니다. 겨울철 스키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죠. 처음엔 해외에 살면서 영어 공부도 하고 돈도 벌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일자리는 못 잡고 가지고 간 돈은 다 써 버린 거예요.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청소와 접시 닦는 일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접시 닦는 일을 선택했죠. 그런데 당시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벌어지면서 경영학을 전공한 친구들이 실업자가 되는 걸 보고는 경영학의 꿈을 접었어요. 그러고는 접시를 닦다 보니 요리사가 되어 있더라고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img style="HEIGHT: 314px; WIDTH: 341px; rwidth: 341px; rheight: 314px" border="0" alt="세프 장진모"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43e10dad-5bf3-4dbd-b52c-d4873ab62615.jpg" width="341" height="314" rwidth="341" rheight="314"></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75c8"><strong>제일 처음 다른 사람에게 대접한 요리를 기억하나요? 어떤 요리였고, 대접받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캐나다에 가기 전에는 음식이라고 해 봐야 달걀 프라이나 라면 끓이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제가 있던 캐나다 휘슬러는 리조트 도시라서 1년에 6개월은 사람이 너무 많아 거주할 집을 구할 때 집주인이랑 인터뷰를 해야 할 정도였거든요. 그때 집을 같이 쓰던 프랑스인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매일 직접 빵을 만들었죠. 그래서 저는 그 보답으로 굴보쌈을 만들었어요. 고기는 그럭저럭 잘 삶았는데 함께 낸 무생채는 지금 생각해도 영 잘못 만든 것 같아요. 그 친구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요. 그게 제가 처음 만든 요리로 기억합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75c8"><strong>자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요리를 하기로 유명합니다. 특별히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 중에 우리 농산물은 어떤 게 있을까요?</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저는 일단 나물 종류를 자주 쓰는 편이에요. 제 개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해외에서 보기 힘든 방풍나물이나 참나물 같은 것, 그중에서도 어린 순들은 식감이 또 다르거든요. 미국 나파 밸리에 있는 ‘프렌치 런드리’는 쑥갓을 직접 키워서 요리에 사용하는데 어린 쑥갓은 식감이 아삭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저는 요리에 감자를 쓰는 걸 좋아하는데, 특히 ‘남작’이라는 품종을 많이 써요. 보통은 찰진 수미 감자를 쓰는 곳이 많은데 남작은 익히면 포슬포슬해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img style="HEIGHT: 213px; WIDTH: 371px" border="0" alt="세프 장진모음식사진"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4e6a0715-6f36-42ba-87a4-e227089c534c.jpg" width="303" height="188"></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75c8"><strong>요리관을 묻는 질문일 수도 있겠네요. '좋은 음식'이란 어떤 음식이라고 생각하나요?</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저는 요리를 늦게 시작했어요. 요즘 요리 강의를 하면서 보니 미각과 후각이 예민한 친구들이 많던데, 저는 그런 재능이 없었어요. 그래서 트레이닝을 많이 해야 했죠.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트레이닝 중 하나였는데, 그때 알았어요. 좋은 레스토랑은 지역의 식재료를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생각했죠. 지역에서 좋은 작물을 생산하는 분에게 좀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음식이 좋은 음식이라고요. 즉, ‘지속 가능한 요리 생태계’랄까요? 좋은 작물로 좋은 음식을 만들면 그 지역에서 농업을 하는 분에게도 좋은 영향이 갈 테니까요. 그렇게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이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해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img style="HEIGHT: 206px; WIDTH: 354px" border="0" alt="세프 장진모 "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02b66df8-ff79-480a-9a2b-35ebff5a5633.jpg" width="304" height="189"></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75c8"><strong>&lt;그린매거진&gt;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제가 최근까지 일했던 레스토랑은 손님들이 앉는 자리가 바(Bar)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손님 자리에 앉으면 주방이 보이는 구조였는데, 주방이 넓지 않아서 가정집 주방과 거의 비슷했어요. 그러다 보니 요리법을 묻는 손님도 많았고, 저도 최선을 다해 알려 드렸습니다. 그러면 손님들은 "이걸 집에서 어떻게 해요?" 되묻거든요. 하지만 생각보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요리가 많아요. &lt;그린매거진&gt;은 ''이달의 식재료'처럼 요리 코너가 있어서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도 많이 본다고 들었는데요. 독자 여러분 모두 좋은 우리 농산물로 즐겁게 요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늘 쓰던 식재료 외에 새로운 식재료도 많이 활용하면서 요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nbsp;</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그린매거진 8월호에서..]</span></p> Tue, 04 Sep 2018 00:00:00 GMT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7896 2018-09-04T00:00:00Z 평범한 주부에서 사과 농업인으로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8246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border="0" alt="가을농원 박종임 대표 평범한 주부에서 사과 농업인으로"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cd076e2b-3562-46a3-8c80-976f1de3fa43.jpg"></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trong>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사과 농장</strong></span></p> <p><span style="COLOR: #000000">충북 괴산군의 청천면과 청안면 경계에 높은 언덕처럼 자리 잡은 산. 산이 높아 늘구름이 끼어 눈 덮인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설운(雪雲)'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산자락에는 박종임 대표가 운영하는 사과 농장, 가을농원이 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정오를 살짝 빗겨 간 오후, 인터뷰 차 방문한 취재진을 박종임 대표와 남편 손홍철 씨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특별한 농사 기술도, 아무런 연고도 없이 이곳 금평리의 작은산골 마을로 들어와 농사를 지으며 살게 된 사람들. 이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span><br><span style="COLOR: #000000">“1997년 4월이었어요. 서울에서 가게를 하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기도 하고, 아이들과도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어 다 정리하고 이곳으로 왔어요. 저희가 구입한밭에 사과나무가 심겨 있다는 건 이곳에 온 다음에 알았어요. 원래 그 밭에서 농사를 짓던 분이 계셨는데 개인 사정으로 밭일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대로 둘수가 없어 우리가 사과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죠."</span><br><span style="COLOR: #000000">얼떨결에 사과 농사를 시작하긴 했지만 밭 한번 갈아 본 적 없는 부부가 농장을 운영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일도 일이지만 '뭐 하러 이런 촌까지 왔느냐'는 시선도 어려움에 한몫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농사를 시작하고 3년째까지는 서울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왔는데 정작 농사일 때문에 아이들에게 신경을 쓸 수가 없었거든요. 컨테이너 몇 개를 생활 집으로 개조해 먹고, 자고, 밭일을 하며 지냈죠. 그리고 틈틈이 농업마이스터 대학과 충주시 내 사과협력단 교육을 통해 농사일을 배웠어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HEIGHT: 200px; WIDTH: 324px" border="0" alt="사과상자및 사과바구니"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563d4c7c-4845-4580-9d45-fcac9135e628.jpg" width="371" height="249"></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trong>홈페이지와 블로그 통해 단골 확보</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가을농원은 대표 내외의 소소한 일상을 스토리텔링화한 자체 브랜드로 두꺼운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는 이곳에서 1년 내내 사과를 구입하는 단골도 있다. 한해 생산된 사과의 85% 이상은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정도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과 판매가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br>"단골이요? 초기엔 당연히 없었죠. 제대로 사과를 수확했던 첫해에는 판로가 없어 화물자동차에 사과를 싣고 이곳저곳에 팔러 다녔어요. 원래 살았던 서울 대치동까지도요. 그때 제 얼굴을 아는 사람들이 사과를 몇 봉지 사 줬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사과 좀 사 달라'는 말을 못 꺼내겠더라고요. 서로 부담스러워서요. 그래서 화물자동차<br>판매를 그만두고 지역 공판장에 내놓기 시작했어요."<br>같은 해,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사업을 실시했다. 박종임 대표도 이때 홈페이지 개설을 신청했다. 외부에 가을농원을 알릴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이다.<br>"농사일을 하면서 블로그나 홈페이지 관리까지 하려니 어렵더라고요. 더군다나 컴맹<br>이라 뭐든지 해 보면서 배우다 보니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요. 하지만 이를 통해 많은분에게 가을농원을 알릴 수 있었어요. 제가 농사짓는 이야기, 개인적인 일들, 사과수확에 관련된 이야기를 꾸준히 올렸죠. 그 결과 지금은 하루에 300명 내외는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요. 부끄럽긴 해도 저의 솔직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보신 분들이저를 믿고 사과를 구입하세요. 처음엔 공판장에 내놨지만 지금은 홈페이지를 통해 거의 다 판매해요. 저희 농장의 사과만 드신다는 분들을 보면 보람되더라고요."</span></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img style="HEIGHT: 228px; WIDTH: 389px" border="0" alt="가을농원"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fca8657d-8887-4419-aa48-c9892d37fc54.jpg" width="515" height="344"></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0pt">사과 맛의 비결은 자연 친화적 재배</span></strong></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가을농원의 사과를 맛본 사람은 하나같이 "유독 달고 배처럼 과즙이 풍부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구매자들 사이에선 '꾸준히 사 먹고 싶은 사과'로 입소문도 자자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실류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농림부 장관 표창장도 여러 번 받았다. 최근 몇 년간은 &lt;생생정보통&gt;, &lt;생방송 투데이&gt; 등 언론에도 수차례 소개됐다. '후지'와 '홍로', '아오리' 등 품종은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데 품질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br>"아무래도 땅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요? 가을농원이 오늘날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은 환경을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에요. 농사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작은아들이 유치원에 다녀오다 마을 분이 개울에 농약을 버리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어요. 독한 약 성분 때문에 개울 속에 살던 물고기가 죽어서 둥둥 뜬 모습을 본 거죠. 충격을 받은 아이의 모습을 보는 제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 일을 계기로 독한 비료나 약을 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br>그날 이후 박종임 대표는 농장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농약도 3분의 1 이상 줄이고 퇴비도 화학비료 대신 유박을 발효시킨 것을 사용했다. 학교 운동장처럼 흙바닥이었던 땅에는 푸릇푸릇한 풀들이 하나둘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풀들이 자라나자 딱딱했던 땅이 부드럽게 변했고 비가 와도 나무 뿌리가 드러나거나 쓰러지는 일이 없었다. 배수 또한 한결 잘됐다.<br>"풀과 함께 기르는 초생재배를 택한 뒤로 땅이 점점 변하는 게 느껴졌어요. 나무도 훨씬 건강해지고요. 사람도 튼튼하면 아프지 않고 보약을 안 먹어도 되잖아요? 나무도 마찬가지더라고요. 나무가 튼튼하니까 농약을 거의 안 해도 병충해 피해가 없어요. 사과가 맛있어진 건 당연하고요."</span></span></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img style="HEIGHT: 224px; WIDTH: 346px" border="0" alt="가을농원 박종임 대표"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978efaf5-ed25-4279-a334-ffd0c902e177.jpg" width="516" height="344"></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trong>"여자라서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농업이에요"</strong></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서른 중반에 산골 마을로 내려와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사과 농사에 도전한 박종임 대표. 그녀는 자신이 ''여자'이기 때문에 이 일을 더욱 잘해 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사실 저는 여성CEO 창립 멤버예요. '여자라서 농사일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여자이기 때문에 농사일을 못한다는 건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농사에 힘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남자들만의 일로 여겨졌지만, 요즘 농사는 힘으로 하는 게 아니거든요. 기계들도 좋아졌고요. 농사를 짓고, 고객을 관리하고, 판매하는 일. 오히려 여자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여성 농업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요."</span></span></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span></span></span></span>&nbsp;</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ff0000"><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0000"><span style="COLOR: #000000">[그린매거진 9월호에서..]</span></span></span></span></p> Tue, 04 Sep 2018 00:00:00 GMT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8246 2018-09-04T00:00:00Z 안녕하세요. 삼채총각입니다.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8643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border="0" alt="녕하세요. 삼채총각입니다."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227d6f8a-0d93-459f-ba45-eaaeba7e6036.jpg"></p> <p><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trong><span style="FONT-SIZE: 11pt">호텔리어 유학생에서 농장 경영인으로</span></strong></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대도시를 떠나 농어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귀농·귀촌 인</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아직까지는 거주지를 농촌으</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로 옮기는 단순 귀촌이 많지만, 농업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찾으려는 사람도 꾸준히 늘고 있다. &lt;그린매거진&gt; 취재진이 </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만난 김선영 대표는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삼채’라는 작</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물을 통해 농업 분야의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발견한 사람</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중 하나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호주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중 한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농업이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 전까지는 유망 산업 하면 IT 분야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더 넓은 세상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마침 창업에 많은</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관심을 가지고 있던 시기여서 그 말에 자극을 받고 귀국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김선영 대표가 창농 아이템으로 선택한 건 삼채였다. 삼채는미얀마가 원산지인 부추속의 식물로, 달고 쓰고 매운맛이 난</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다고 해서 삼채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근에는 마늘과 양파보다 유황 성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주목받고 있지만 김 대표가 창농할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작물이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호텔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요식업에 종사하는 분을 많이 만났어요. 외국에서는 삼채를 소스나 요리의 재료로 많이 사용</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하거든요. ‘한국에서는 왜 삼채를 쓰지 않아?’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죠. 잘 알려지지 않은 작물이라 위험요소는 있지만 새</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롭게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요즘은 삼채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이 늘었지만 이 지역에서는 이곳이 유일한 삼채 재배 농가예요.”</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김선영 대표는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는 점이나 한국의 계절 변화에도 잘 적응한다는 점, 또 잎부터 뿌리까지 두루 사</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용할 수 있다는 점을 삼채의 장점으로 꼽았다.</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border="0" alt="삼채"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9f03d35f-6310-47a7-82d6-2f2926f9beb3.jpg"></p> <p><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trong><span style="FONT-SIZE: 10pt">“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span></strong></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김선영 대표는 한국에 돌아온 뒤 ‘삼채나라 진천삼채 영농조합’을 설립하고 후계 농업 경영인 자금 등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농장을 운영해 나갔다. 처음 하는 농사일이 손에 익숙지않았고 모든 일을 혼자 힘으로 해내야 했지만 그는 “하고 싶</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한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누군가 ‘어떤 일이 가장 힘들었느냐’고 물으면 매일 힘들었다고 대답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일을 시작하면서 그 정도 고통은 예상했었어요. 사실 고생한 것보다는 늘 생각만 했던 일을 직접 해서 좋았던 게 더 컸고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삼채나라를 만든 지 올해로 5년, 충청북도에서 시작해 전라·강원·제주·경주 등 전국에 23만1,404㎡(7만여 평) 규</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선영 대표는 지금도 농장에 관련된 모든 일을 직접 하고 있다. “규모가 적지 않은데 농사에 </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원물에 대한 이해 때문”이라고 대답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지금은 벤처 농업 회사 법인이라 외부에서 자본 투자를 많이 받고 있어요. 처음에 비해 규모가 제법 커졌죠. 하지만 여전히 농사는 직접 짓고 있어요. 저는 1차 생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농사짓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농업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서 생산에 기반을 두고 다른것들로 영역을 넓히려고 하는 것이고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HEIGHT: 287px; WIDTH: 269px" border="0" alt="삼채"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a34b5923-997d-4ca1-8e82-92216bda66f7.jpg" width="596" height="741"></p> <p><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외식 산업 등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삼채나라에서 생산되는 삼채는 3월경에 심어 여름철에 잎을수확하고 12월이 지나면 뿌리를 거둔다. 잎은 샐러드나 무침</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으로 쓰고 뿌리는 양념이나 차 등으로 활용한다. 농장 뒤편에는 2차 가공품을 제조하는 공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서는 삼채를 이용한 장아찌, 소금, 막걸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채를 넣은 사료는 조류 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받기도 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삼채에는 식이 유황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요.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성분인데 혈전을 녹이거나 콜레스테</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롤 조절, 당뇨에도 효능이 있죠. 사람한테 좋은 것은 물론 맛도 좋으니까 닭에게 먹이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범적으로 사료를 만들었는데 올 초 농촌진흥청 연구를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어요. 앞으로 외식 산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삼채 사료를 먹인 닭이나 돼지를 식재료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HEIGHT: 299px; WIDTH: 247px; rwidth: 247px; rheight: 299px" border="0" alt="삼채"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b3f01007-e8c9-4bbb-b960-75e0dc572d84.jpg" width="247" height="299" rwidth="247" rheight="299"></p> <p><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77b02b"><strong><span style="FONT-SIZE: 10pt">“농사도 창업입니다. 사활을 걸고 밀어붙이세요”</span></strong></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농업은 다른 분야보다 경쟁이 적고 소득 또한 도시의 직장인 평균 연봉보다 높은 것(2010년도 통계 자료 기준)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청년이 농업을 새로운 미래 산업 또는 희망 코드로 생각하고 있다. 정부 또한 청년 영농 후계자를 육성하기 위해 후계 자금, 기술 지원과 같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30대 이하 귀농 인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역귀농’ 인구도 함께 증가하는 것이 현실이다. 소득 창출과 성공적인 안착을 꿈꿨지만 농사라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전에 없던 삼채라는 아이템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선영 대표. 그에게 “농업 분야를 기회로 보고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으냐”고 물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저는 농업도 이제 '농사'가 아닌 하나의 ‘창업’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처럼 단순히 밭에서 일하는 것이 농업의 전부가 아니라 농업기술, 농업 마케팅, 농업 관련 촬영 등 세분화해 접근해야 해요. 현재의 시스템이 전부가 아니거든요. 또, 정부의 지원이 풍부한 만큼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고 밀어붙일 필요가 있어요. 돈이 부족하면 투자를 받고, 빚 지는 게 싫으면 소규모로 시작하면 돼요. ‘헝그리 정신’이라는 말처럼 좀 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정신이 농업에도 스며들었으면 좋겠어요.”</span><br><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그린매거진 9월호에서..]</span></p> Tue, 04 Sep 2018 00:00:00 GMT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8643 2018-09-04T00:00:00Z 반짝이는 패션프루트가 행복을 만들어줘요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8793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trong><span style="COLOR: #721947"><img border="0" alt="반짝이는 패션프루트가 행복을 만들어줘요"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2621a4af-e00a-486c-a35f-dc66c8eb9840.jpg"></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721947">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제주도 조천읍 북촌.</span><br><span style="COLOR: #721947"><span style="FONT-SIZE: 11pt">이곳은 어느 어촌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마을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제는 더 유명한 것이 생길 것 같다.열대 과일인 '패션프루트'를 재배하고 있는 이 마을 토박이 부경자 대표가 있기 때문이다</span>.</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trong><span style="COLOR: #721947"></span></strong></span>&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trong><span style="COLOR: #721947"><img style="HEIGHT: 153px; WIDTH: 228px" border="0" alt="패션프루트"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d10b8112-fb68-4bf5-92cb-1ae9d3152f73.jpg" width="518" height="344"></span></strong></span></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ffffff; BACKGROUND-COLOR: #ef007c">여기가 제 놀이터예요</span></strong></span></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부경자 대표의 하우스는 약 3,080㎡(930평)이다. 이 넓은 하우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백향과'라고도 부르는 패션프루트다. 시계꽃과의 열대 과일인데 100가지의 향과 맛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라고 한다. 패션프루트의 원산지는 브라질 남부로, 생산량 역시 브라질이 가장 많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에도 패션프루트를 재배하는 곳이 많아졌다. 기존에는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던 것이 경북 김천, 구미와 충북 진천으로 확대되었고, 최근에는 강원도 횡성에서도 패션프루트 재배를 선언했다.<br>"농사라고는 콩 농사 조금 지은 게 전부였고, 과수 농사는 진짜 처음이었죠. 그런데 밭이 있긴 하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청했어요."<br>하지만 무턱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농사를 결심한 뒤 전국에 있는 패션프루트를 비롯한 열대 과일 재배 농가를 다니며 직접 보고 배웠다. 그리고 올해 3월 30cm짜리 묘목을 받아 하우스 안에 심었다. 그로부터 5개월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그의 하우스는 잘 자란 패션프루트 열매로 가득하다.<br>"주변에서는 전업농도 아니었던 사람이 하우스 농사를 짓는 게 어렵지 않느냐고 물어봐요. 그런데 저는 눈 뜨면 이리로 나오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아침에 집을 나서서 커피 한 잔을 사 들고 하우스 문을 열었을 때 아침 빛을 받아 반짝이는 패션프루트를 보면 정말 행복해요. 어쩌면 저는 여기가 일터가 아니라 놀이터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br>하지만 시계꽃이 피었을 때, 벌을 이용해서 수분하라고 했는데 그는 5,000개가 넘는 꽃을 일일이 직접 수분했다.<br>"나중엔 목이 뒤로 굳어 버리는 줄 알았어요. 다 끝나고 나니 아예 숙여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벌한테 맡기면 믿음이 안 가요(웃음). 제가 저를 믿어야죠."<br>그 덕분일까? 하우스 안에는 패션프루트가 그야말로 '흐드러지게' 열려 있었다. 그가 보기만 해도 뿌듯하고 행복해지는 이유를 알 것 같다.</span></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 style="COLOR: #000000"><img style="HEIGHT: 172px; WIDTH: 272px" border="0" alt="패션프루트"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ca8c7355-75d6-4dae-a2b6-184fc8ac8582.jpg" width="780" height="455"></span></span></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 style="COLOR: #000000"></span>&nbsp;</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ffffff; BACKGROUND-COLOR: #ef007c">남들이 하지 않아서</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과수 농사도, 하우스 농사도 처음이라는 그가 어떤 이유로 패션프루트를 선택하게 됐는지 궁금해졌다. 돌아온 대답은 간단하다.<br>"기왕 하는 거 남들이 안 하는 걸 하고 싶었어요."<br>'남들이 하지 않는' 작물을 시작하면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걸까? 부 대표의 경우는 하우스를 짓고 필요한 시설을 마련하는 데 1억5,000만 원 정도의 자부담이 들었다. 하우스 설치에 6,6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았고, 7,500만 원은 자부담했다. 또 물탱크는 제주도에서 설치비의 60%를 지원했고 나머지 40%는 자부담했다. 첫 묘목과 잡초 매트는지원받았다.<br>"아직 첫해라서 수입이 어느 정도 될지정확하게 가늠하기가 어려워요. 돈을 많이 벌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시작하면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즐길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매우 즐거운 일이에요."<br>이렇게 새로운 작물을 재배하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안정적인 판로다.<br>현재 제주에서 수확되는 패션프루트는 제주 농협에서 공선 출범하고 공동 판매하고 있다. 지금은 11개 농가가 공동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총 3만3,000㎡(1만 평)의 면적에서 패션프루트를 재배하고있는 것이다. 판매는 제주 지역 하나로마트를 통해 이뤄진다.<br>부경자 대표는 제주, 그중에서도 북촌토박이다. 북촌에서 나고 자랐으며 결혼도 '동네 오빠'랑 했다고. 적지 않은 규모의 패션프루트 하우스도 그 동네 오빠랑둘이서 가꾸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몰라서 어려운 일도 많았다.<br>"새로운 작물이니까 신기해 하고, 주위관심도 높지만 막상 하는 입장에서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힘들더라고요. 다행히 그때마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임찬규 박사님한테 도움을 받았죠. 직접 방문해서 알려 주신 것은 물론이고,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수시로 전화해서 물었는데 매번 상세하고 친절하게 대답<br>해 주셨어요. 전문가가 그렇게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든든했어요.그게 제일 좋아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img style="HEIGHT: 170px; WIDTH: 316px; rwidth: 316px; rheight: 170px" border="0" alt="패션프루트 농장"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96235b3f-9872-4e4d-8676-695e805c9049.jpg" width="316" height="170" rwidth="316" rheight="170"></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ffffff; BACKGROUND-COLOR: #ef007c">패션푸르트는 피로해소제</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부 대표는 수확한 패션프루트를 &lt;그린매거진&gt; 취재팀에게 내놨다. 후숙 과일인 패션프루트는 수확 후 신문지에 싸서 하루나 이틀 정도 두어야 우리가 알고 있는 진한 보라색이 나며, 후숙 전에는 토마토와 비슷한 색이다.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칼로 반을 갈라 과육 부분을 퍼 먹으면 된다. 실제 먹어 보니 100가지 향과 맛은 잘 모르겠는데 맛있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상큼하지만 시지는 않고, 달콤하지만 아주 달지도 않다. 그간 먹었던 수입산 패션프루트와는 맛의 차이가 꽤 크다. 압도적으로 국산이 맛있는 건 열대 과일도 마찬가지였다.<br>인터뷰 중에도 부 대표의 휴대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렸다. 출하하기엔 상품성이 약간 아쉬웠던 패션프루트를 이웃에 나눠 준 것에 대한 답례 전화였다. 짧은 통화 중에도 그의 패션프루트 자랑은 끊이지 않았다.<br>"5개만 먹어 봐. 다음 날 벌떡 일어나진다니까. 그래서 내가 이렇게 쌩쌩하잖아. 그게 여자한테는 석류보다 좋대."<br>통화가 끝난 부 대표에게 '패션프루트 자랑을 더 해 보시라' 권했더니 목소리에 신바람이 느껴진다.<br>"이게 진짜 피로 해소제로는 최고예요. 먹는 순간 느껴지잖아요. 패션프루트에 비타민 C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피부도 많이 좋아졌어요. 아무리 피곤해도 이거 5개만 먹으면 다음 날 아침에 눈이 바로 떠져요. 바로 먹기에 너무 많이 익었다 싶을 땐 탄산수에 타 먹어도 맛있고요."<br>농사짓는 사람에겐 키우는 작물이 자식이라는 말처럼 부 대표의 모습도 자식 자랑하는 부모를 보는 것 같았지만, 그 자랑이 과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패션프루트는 맛있었다.<br>"마을에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신청해서 지금 준비 중이거든요. 저는 패션프루트와 결합된 6차 산업을 생각하고 있어요. 제주에 와서 패션프루트도 수확하고, 여기 예쁜 바다도 보고요. 아직 구상 단계이긴 하지만요."<br>머지않은 미래에 &lt;그린매거진&gt;이 패션프루트 체험농장 취재를 위해 다시 한 번 제주 북촌을 찾을 날을 기대한다.</span></p> <p><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span><span style="FONT-SIZE: 11pt">&nbsp;</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그린매거진 9월호에서..]</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nbsp;</p> <p><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span>&nbsp;</p> Tue, 04 Sep 2018 00:00:00 GMT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8793 2018-09-04T00:00:00Z 성주참외로 만든 달콤한 유과 맛보세요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9089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HEIGHT: 309px; WIDTH: 379px" border="0" alt=" 수미담 조용구대표 성주참외로 만든 달콤한 유과 맛보세요."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fa63fd88-5948-4aaf-ac8f-e260cca2236c.jpg" width="654" height="497"></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p> <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천안' 하면 자동으로 '호두'라는 말이 나오듯이, 경상북도 성주군은 참외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일명 '성주참외'는 껍질이 단단해서 저장성이 뛰어난데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인기가 높다. 참외 특유의 오이 향을 싫</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어하는 사람도 성주참외만큼은 맛있게 먹을 정도다. 전국 참외 생산량 또한 성주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정도면 성주참외 아닌 참외는 찾기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span></p> <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성주군 중심에서 차를 타고 10여 분 정도 가다 보면 아담한 전원주택이 곳곳에 있는 성산리 마을에 당도한다. 불쑥 솟은 성산(星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이 비옥한 평야인 이곳에, 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이용해 유과</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를 만드는 '수미담'이 있다.</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HEIGHT: 197px; WIDTH: 286px" border="0" alt="성주참외 조청 한과 수미담 간판"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b6f85b12-255e-4cf8-8571-d67e1d7d1f4e.jpg" width="563" height="393"></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상품으로 출하되는 것들 외에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참외들은 많이 버려요. 사실 모양이 덜 예쁠 뿐이지 맛은 똑같이 좋거든요. '이런 것들을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 끝에 조청을 만들게 되었어요. 조청 만드는</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방법은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웠고요. 그리고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개발하다 보니 어릴 적 많이 먹었던 유과가 떠올랐어요."</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한과와 조청을 만드는 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5년째. 조용구 대표는 본래 축산과 영농을 병행했었다고 한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평범한 농사꾼이자 주부였어요.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내 우리음식연구회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성주참외를 이용한 가공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죠."</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조 대표는 처음엔 그저 조그마한 부업이나 할 생각이었다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도 종종 집에서 유과를 만들어 주변에 나눠 주곤 했어요.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냥 만들어 내다 팔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상품을 만드는 것은 또 다른 일이더라고요. 품목 제조 보고서나 위생 보고서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거든요. 사업 초기만 해도 모든 것이 애로 사항이었어요. 배우는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죠. 공장을 짓고 브랜드를 만들고,제품을 만들어 배송하는 것까지. 아들과 사위, 성주군농업기술센터나 주변</span><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HEIGHT: 184px; WIDTH: 266px" border="0" alt="유과"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acb9b30f-15ea-4609-9553-6e16513886b9.jpg" width="485" height="372"></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ffffff; BACKGROUND-COLOR: #cc9900"><strong>잔칫상에 오르던 우리나라의 전통 과자</strong></span></p> <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기름에 지져 만들기 때문에 ‘기름 유(油)’ 자가 붙은 유과는 우리나라 고유의과자다. 고려 때부터 잔칫상이나 제사상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고 지금도 혼례상이나 이바지 음식, 명절 선물로 사랑받고 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강정이나 산자, 약과 등이 모두 유과에 속하는데, 모양이나 써는 방식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손가락 길이의 유과는 누에고치 같다고 해서 ‘견병’,네모난 모양에 손바닥보다 큰 것은 ‘산자’라고 부른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어릴 적에는 집집마다 한과를 만들었어요. 어머니와 할머니가 해 주신 것을 많이 먹고 자랐죠.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유과를 만드는 공정은 까다로운 편이에요. 온도나 습도에 예민해서 금세 눅눅해지거든요. 비가 오면</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공장을 가동할 수 없을 정도니까요. 참외를 착즙해 조청을 만들고, 그 조청을 튀겨 낸 떡에 바른 뒤 고물을 묻혀 완성하는데 전 공정을 기계로 하는 게아니라 여전히 손이 많이 간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통 한과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세심하게 신경을 씁니다. 캐나다나 일본 등 외국에 가시는 분들이 우리나라의 전통 과자를 소개하고 싶다며 구입하시는 것을 볼 때,허투루 만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요.</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HEIGHT: 195px; WIDTH: 254px" border="0" alt="유과" src="http://www.rda.go.kr/upload/board/planserial/editor/b0bbe05d-89e7-4239-bd1c-a1d9ddd7d9e0.jpg" width="490" height="369"></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span style="COLOR: #ffffff; BACKGROUND-COLOR: #cc9900"><strong>은근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strong></span></p> <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유과는 다식이나 약과와는 달리 짧은 시간에 만들기 어렵다. 찹쌀로 고두밥을 짓고 엿기름을 넣어 식혜를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하고, 유과의 베이스가 되는 떡 또한 발효와 숙성 과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미</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담의 유과는 참외 조청을 만드는 과정이 추가된다. 조청을 만들려면 식혜에 참외즙을 넣어 오랜 시간 끓이면서 졸여야 해 몇 시간 내로 만들어 먹을수 있는 서양식 과자에 비하면 꽤 복잡하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유과에 사용되는 찹쌀은 발효 과정을 거쳐야 해요. 이스트나 베이킹파우더를 넣는 게 아니라 오로지 자연 발효에 의존합니다. 발효된 찹쌀을 갈아서 떡을 만들고, 잘 말려 숙성시켜요.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잘 부풀지 않거나 딱딱하고 질겨져요. 공장에서 만든 시판 유과가 제맛을 내지 못하는 것은 이런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이에요.”</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숙성 과정을 거쳐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떡 표면에는 참외 조청을 바른다. 참외 고유의 맛과 향이 배어 있는 조청은 구수한 풍미가 살아 있다. 설탕이나 사카린 등 감미료를 넣은 과자의 노골적인 단맛이 아닌, 먹을수록 당기고 쉽게 물리지 않는 맛이다. 베어 물면 부드럽고 촉촉해서 이가 좋지 않은어르신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당연한 말이지만 커피나 차와함께하면 금상첨화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수미담 유과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어요.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판로 걱정은 많이 덜었죠. 저 또한 제품을 알리고자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고요. 식품</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박람회나 지역 축제 등 행사가 열리는 곳에 직접 찾아가 많은 분들께 제품을 선보여요. 처음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던 분들도 시식을 해 보시면 한두봉지씩 구입하시더라고요.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데, 한과를 잘 모</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르는 요즘 아이들에게도 먹이고 싶은 욕심이 많이 나요. 우리 쌀로 만들고, 조청을 넣어 건강에도 좋으니까요. 아이들의 한 입 크기에 맞춘 방울형 한과도 준비하고 있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우리나라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요즘, 조용구 대표는 연일 공장을 가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네 전통 과자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정성껏 만든 수미담의 유과. 이번 추석, 소중한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span><br><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전해 보면 어떨까?</span>&nbsp;</p> <p style="TEXT-ALIGN: justify"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그린매거진 10월호에서..]</span>&nbsp;</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nbsp;</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nbsp;</p> Tue, 04 Sep 2018 00:00:00 GMT http://www.rda.go.kr/board/board.do?mode=view&prgId=day_planserialEntry&dataNo=100000739089 2018-09-04T00:00:00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