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로 알찬, 꽉 찬, 힘찬
하루를 선물하고 싶어요

굼찬농장 박지현 대표

정리 ㅣ 편집부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바쁘게 생활하면서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점점 건강을 잃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은 누구나 힘든 거라고 제 자신을 다잡았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게 된다는 생각에 퇴사를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추천으로 굼벵이분말을 먹게 되었고,
하루하루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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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만성피로와 소화불량, 두통 등이 찾아왔습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기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번 나빠진 건강을 회복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퇴사를 고민하던 중 저를 안쓰럽게 생각하시던 아버지가 굼벵이분말을 먹어볼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굼벵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분말형태라 용기를 내어 먹어봤습니다. 그런데 매일 먹어보니 나날이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침에 쉽게 일어날 수 있었고, 피로감도 점차 사라졌습니다. 몸에 활력이 생기다 보니 종종 찾아오던 두통과 소화불량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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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굼벵이의 효능을 직접 체험하게 되면서 저는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아직 굼벵이의 기능성성분을 잘 모르는 사람들, 또는 굼벵이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굼벵이의 효능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아버지의 고향인 함양으로 귀농했습니다. 100평 규모로 굼벵이 사육실, 산란실, 가공실 등 시설을 마련하고, ‘많은 사람이 굼벵이로 알찬, 꽉 찬, 힘찬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담아 ‘굼찬농장’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굼벵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게 쉽지 않았고, 워낙 예민한 생물이라 교육을 받은 대로 사육해도 죽을 때가 많았습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대학 등에서 굼벵이사육과 e비즈니스 강좌 등을 수강하며 꾸준히 관련 지식을 습득했고, 굼벵이 사육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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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에게는 최고급 참나무톱밥, 깻묵, 쌀겨, 유박 등을 발효한 최적의 먹이만을 공급해 더욱 건강하게 기르면서 사육규모를 키워나갔습니다. 또한 굼벵이분말과 굼벵이환을 생산하면서 점차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굼벵이분말은 굼벵이의 몸속 분변을 완전히 제거한 뒤 건조시켜 깔끔하고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으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귀농한지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들며 많은 분들이 굼찬농장의 굼벵이분말과 굼벵이환을 찾아주고 계십니다. 또한 젊은 세대들도 몸에 좋은 굼벵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맛있고 간편한 고단백 식품을 신제품으로 개발 중입니다. 앞으로 굼벵이분말 등 제품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건강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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