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힘

정리 ㅣ 정수민참고자료 ㅣ ‌농촌진흥청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www.nongsaro.go.kr)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처럼 예로부터 지금까지 쌀은 우리에게 힘을 주는 원동력이다.
식습관의 변화로 예전만큼은 쌀을 소비하고 있진 않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인의 주식(主食)이며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생산되어 사랑받고 있다.

 

영양성분
쌀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며, 탄수화물 식품 중에서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쌀에 함유된 항산화 기능 성분인 비타민E, 토코트리에놀 등은 육체 활동을 하면서 지방이 급격히 산화되거나 세포를 둘러싼 생체막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어 노화를 방지하고 암 발생을 억제한다. 특히 쌀에 있는 비타민E는 혈소판 응집 방지, 혈액 순환 촉진, 혈중 저밀도 콜레스테롤 감소 및 고밀도 콜레스테롤 증가 등으로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구입요령
좋은 쌀을 고르기 위해서는 쌀 포장지의 ‘품질표시사항’에 적혀있는 ‘품종’, ‘등급’, ‘생산연도’, ‘도정날짜’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품종’란에 ‘해들’, ‘삼광’, ‘신동진’, ‘영호진미’, ‘오대’ 등 밥맛이 검증된 단일 품종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혼합미보다 단일 품종으로 지은 밥이 더 맛있다. 등급은 ‘특·상·보통·등외’로 나뉘며, ‘생산연도’와 ‘도정날짜’는 쌀의 품질 변화가 적은 최근 것이 좋다.
씻는요령
쌀을 씻을 때 처음에는 쌀겨 냄새가 밸 수 있어 물을 붓고 가볍게 씻은 후 빨리 따라 버린다. 그 다음 서너 번 가볍게 씻은 후 물이 쌀알 깊숙이 스며들게 30분 정도 불려준다. 이때 너무 오래 불리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관요령
구입한 쌀을 보관할 때는 포대 채로 두지 말고 페트병 등 밀폐용기에 담아 햇빛이 들지 않는 10℃ 이하의 서늘한 곳이나 김치냉장고에 두는 것이 좋다. 쌀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신경써야 할 것은 습기다. 쌀은 수분을 쉽게 빨아들이며 습기가 많을 경우, 곰팡이나 세균이 발생하기 쉽다.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을 사용하는 곳과 가능한 한 멀리 보관하고,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 낮과 밤의 기온차가 적은 곳이 좋다.
어울리는 식재료

쑥은 칼슘, 비타민A·B1·C, 섬유질, 철,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어 함께 섭취하면 쌀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면서 면역력과 소화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쌀과 콩을 같이 요리하게 되면 단백질의 영양 효과가 상승하게 된다. 콩에는 쌀에 부족한 비타민B1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곤드레

곤드레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의 영양이 풍부하여 탄수화물이 풍부한 쌀과 함께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