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농업기술이란?
농업인이 원하는 정보를 가공ㆍ정제ㆍ선별을 거쳐 알기 쉽게 전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공통 세계인이 사랑하는 우리 배(梨) 알고 먹으면 배로 맛있다
배는 기관지에 좋고 해독 기능이 뛰어난 데다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 좋은 과일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배 소비는 명절에만 국한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개발한 초록색 껍질 배 품종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면서 일상 소비용 과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눈과 입이 즐거운 다양한 우리 배 품종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있습니다.
공통 시설원예에 태양광·열과 지열 결합해 온실 냉난방비 78% 줄인다
유가 상승으로 농사용 전기 가격이 올라 농가 경영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태양광열과 지열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의 기반을 마련이 절실합니다. 농촌진흥청은 태양광‧열(PVT) 패널과 지열을 결합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배추는 김치의 주재료로서 우리 식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채소입니다. 봄, 여름, 가을, 월동배추가 생산되어 한 해에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지만 기상 재해 등에 의한 영향으로 수급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고, 가격 변동이 심한 채소 중의 하나입니다. 배추는 수확 후 저장성이 비교적 다른 엽채류보다는 오래 유지되지만 저장 중에 쉽게 부패하거나 품질이 변하여 상품성을 잃어버리므로 선도유지를 위한 적절한 수확 후 관리기술이 필요합니다.
인삼 재배 농가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이 싹틔우기(개갑)처리를 완료한 종자를 씨 뿌림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종자 씨 뿌림은 땅이 얼기 전에 이식재배용 묘삼 생산을 위한 모밭과 직파재배용 인삼밭에 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 위해 철저한 월동 준비가 필요합니다.
당귀는 고려시대에 단귀초(旦貴草), 당적(當赤) 등의 속명(俗名)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승암초(僧庵草), 승검초 등의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당귀는 깊은 산속 스님들이 사는 암자에서 자라는 풀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는 당귀를 주고, 헤어져야 하는 사람에게는 작약을 준다는 풍습이 있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다시 만남, 기약을 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오랜 기간 재배되어 온 약초입니다.
해마다 이상기후에 따라 폭설과 가뭄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맥류 겨울나기 관리 요령을 미리 익혀 피해가 발생했을 때 서둘러 대처해야 맥류 품질과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파종한 맥류가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비료주기와 물관리로 습해와 가뭄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