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마을, 장파마을, 원안덕마을, 신기마을 네 개 마을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 최초 건강 힐링 체험 마을을 운영하는 ‘안덕마을’이 되었다. 민속한의원과 연계하여 건강 전문 지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강하게 살기 좋은 마을 ‘안덕마을’을 소개한다.
따뜻한 한증막을 중심으로
안덕마을은 전라북도 임실, 정읍 그리고 김제의 접경지에 위치한 마을이다. 안덕마을의 마을 면적 절반 이상이 모악산 도립공원에 속해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이 마을의 주민들은 불과 14년 전까지 특별한 소득원이 없었다. 안덕마을의 임옥섭 촌장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고민하던 끝에 마을에 있던 폐광을 활용해 한증막을 임대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안덕리 4개 마을 주민을 설득하고 참여를 독려한 결과, 현재는 141가구 310명 중 113가구 218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한증막을 시작으로 마을 자원을 활용해 건강 힐링 체험, 인덕마을 한의원, 펜션 등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지금은 한 해 7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마을로 거듭났다.
안덕마을이 선사하는 건강한 힐링
안덕마을은 ‘추천 웰니스 관광지’(2022, 한국관광공사 선정)에 재선정되었다.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한방, 뷰티·온천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체험관광 우수 모델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안덕마을은 국내 최초의 건강 힐링 체험 마을을 운영하는 곳으로 유일하게 이색 한방 체험이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테마로 인정받으며 재선정되었다.
안덕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한방 향기 주머니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등이 있다. 한방 향기 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잘 말린 한약재의 향기를 맡아보며 약재 이름을 익히고 비단 주머니에 취향껏 넣는 프로그램이다. 한방 향기 주머니는 불면증과 두통에 특히 효과가 좋다고 한다. 손수건 천연염색은 천연재료를 활용하여 흰 손수건을 염색하는 체험이다. 손수건을 나무젓가락, 고무줄, 실 등을 활용하여 접은 후 모양을 내는 형식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문양을 가진 손수건을 만들 수 있다.
살기 좋은 안덕마을
마을 내 좋은 관광체험 프로그램은 자립형 마을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 내에서 최초로 주민주도형 영농조합법인 및 출자제도를 도입하였다.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주민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상당하다. 마을 농산물 자체 구입과 상품 판로 보장, 상품화 및 포장 디자인 개발 등 마을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도 큰 힘이 되었다. 그 결과 마을 회사의 매출이 늘어날수록 주민의 삶도 함께 나아지고 있다. 수익은 곧 마을로 환원되는데 90세 이상 장수 노인에게 지급하는 감사수당이 그 좋은 예다. 주민들은 선진지 견학으로 다양한 마을을 보고 배우고 마을 소식지를 발행하여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 의료서비스 제공과 식사 나눔을 통해 마을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힐링의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인 곳
주민들의 삶도 잠시 머무는 여행자에게도 안덕마을은 안성맞춤인 곳이다. 첫 번째로 마을 내 질 좋은 숙박 시설이다. 마을 입구에 안덕마을의 상징인 ‘황토방’이 있다. 황토방은 26㎡와 33㎡ 크기의 동이 모두 7동 있다. 황토방이 뜨끈뜨끈해서 한증막에 온 것 같다고 한다. 주민들이 돌과 나무, 황토 등 천연 재료로 직접 지었다. 방이름은 마을 이름에서 따와 원안덕, 장파, 미치, 신기로 지었다. 원룸 형태로 되어 있고 개별 욕실과 싱크대가 구비되어 있어 샤워와 취사 모두 가능하다. 체험을 하지 않아도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앞으로 동별로 작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더욱 아늑한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정찰제로 운영하여 성수기, 비수기에 모두 누리면서 즐길 수 있다
완주군에 위치한 곳으로 물방울처럼 퍼져나가는 술을 원형으로 만든 독특한 공간! 바로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다.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우리 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5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은 풍류가 가득했던 우리 술 문화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획 전시, 상설 전시와 함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힐링-에듀테인먼트가 가득하다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전원길 232-58
전화번호 063-290-3842
안덕마을의 특산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죽염을 활용한 장인 죽염 된장, 죽염 간장 그리고 효소 제품인 오미자 효소와 먹시감 효소이다. 죽염 된장과 죽염 간장의 경우 가마솥에 소나무 장작으로 토종 콩을 삶는 것으로 시작한다. 유기농 볏짚으로 건조한 후 황토방에서 숙성시킨 메주로 장을 담근다. 3회 구운 죽염으로 염도를 조절하여 전통 옹기에서 숙성하면 맛있는 장이 완성된다. 효소 제품인 오미자 효소와 먹시감 효소는 건강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오미자 효소의 경우 폐를 강화하고 피로 해소에 좋으며 먹시감 효소는 뇌졸중과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문의 063-227-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