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PICK

아삭하고 향긋한 오이로
시원하게 수분 충전!

오이는 수분이 많은 대표적인 채소로,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식재료다. 그래서 우리가 오이를 베어 물면 아삭하고 향긋한 시원함을 느끼게 되고 오이의 과육은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늦봄부터 여름까지 제철인 오이는 활용법도 다양하고 영양소도 풍부하다. 수분 가득 영양 만점, 오이에 대해 알아보자.

1

청량감 가득, 오이
입맛 돋우는 초록의 맛!

늦봄을 지나 초여름이 시작되면 더운 날씨에 몸도 지치고 기운도 쇠하기 마련이다. 이때 우리에게 청량한 활력을 줄 수 있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오이다. 오이는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 칼륨,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 몸에 수분 공급과 함께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해 준다. 또한 오이는 칼륨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 주어 몸을 맑고 개운하게 해준다. 오이는 차갑게 먹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활용법도 다양하다.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 식초와 함께 요리하는 것이 좋다. 오이를 탕탕 두들겨 아삭함을 더하고 새콤한 식초를 곁들여 입맛을 돋우는 ‘오이탕탕이’ 레시피를 소개해 본다.

오이탕탕이

재료오이 3개, 소금 1/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참깨 5큰술

1깨끗하게 씻은 오이를 비닐팩에 넣어 세로로 탕탕 두드려 준다. 2가로로 탕탕 두드려 크게 조각을 낸다. 3소금 1/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참깨 5큰술 넣고 버무린다.

2

톡 쏘는 알싸한 매력으로
우리 민족과 함께한 마늘

마늘은 우리에게 참 친근한 식재료 중 하나다. 단군신화에서 웅녀가 곰에서 인간으로 환생하게 된 것도 쑥과 마늘을 먹었기 때문이듯, 마늘은 우리의 역사와 함께한 식재료이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은 마늘을 참 좋아하고 많이 먹는다. 마늘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 알린은 우리 몸의 단백질과 결합해 알리신이 되는데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항균력이 있어 각종 세균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마늘은 세계가 인정하는 10대 항암식품 중 하나이다. 생으로 먹으면 알싸하게 톡 쏘는 매력이 있고 익혀 먹으면 뭉근하게 고소한 맛을 내는 마늘은 부엌 필수 양념 채소 중 하나이다. 이러한 마늘을 달콤하게 빵에 곁들여 만드는 마늘빵 요리로 마늘의 무한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마늘빵

재료다진 마늘 2큰술, 설탕 2큰술, 버터 3큰술, 파슬리 가루 1큰술, 식빵 4장

1버터 3큰술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녹인다. 2녹인 버터와 마늘 2큰술, 설탕 2큰술, 파슬리 가루 1큰술을 섞는다. 3삼등분한 식빵에 양념을 바른다. 4오븐 210℃에서 10분간 굽는다.

3

토실토실 초록빛 열매,
싱그러움 가득한 매실

매실은 시고 아린 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매실청, 매실장아찌 등으로 먹는 것이 익숙한 식재료다. 특히 매실을 설탕과 버무려 만드는 매실청은 쓰임새가 많다. 시원한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시기도 하고 각종 요리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할 때도 쓰이며 속이 더부룩할 때 물에 타 마시면 쑥 내려가게 도와준다. 매실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위장강화에 쓰여왔는데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소화를 좋게 하며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매실에 함유된 비타민 E와 식물섬유는 변비와 피부미용에 좋다. 상큼한 매실청에 바질과 토마토를 더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매실 토마토 절임 레시피를 소개한다.

매실 토마토 절임

재료방울토마토 500g, 매실청 300g, 레몬 3-4 조각, 바질 10g

1깨끗하게 씻은 방울토마토 끝부분에 칼집을 낸다. 2칼집 낸 방울토마토를 끓는 물에 30초 데친다. 3데친 방울토마토를 찬물에 식히고 껍질을 벗긴다. 4병에 방울토마토, 레몬 조각, 바질을 넣고 방울토마토가 잠기도록 매실청을 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