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싱그러운 향과 톡 터지는 과즙이 매력적인 과일, 포도. 포도는 과일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포도주, 포도주스, 포도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포도의 맛을 즐기기도 한다. 포도는 알맹이뿐만 아니라 껍질과 씨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포도에 대해 알아보자.
동글동글 귀여운 포도송이 모양을 닮은 숫자 8이 들어간 8월 8일은 포도데이다. 2008년부터 한국포도협회와 농협이 포도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정했다. 올해, 8월 8일에는 건강하고 맛도 좋은 포도와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달콤한 매력이 팡 터지는 '슈팅스타'
농촌진흥청에서 ‘샤인머스캣’보다 당도가 높고,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 ‘슈팅스타’를 개발하였다.
‘슈팅스타’는 달콤한 솜사탕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슈팅스타’에서 달콤한 솜사탕 향이 나는 것은 과일 향 · 신선한 풀 향을 내는 ‘헥산알(hexanal)’, ‘리날로올(linalool)’과 같은 향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겉모습은 다양한 크기의 점들이 마치 불꽃이 팡 터져 흩어지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톡톡 터지는 상큼함 속
긴 역사를 가진 포도
탱글탱글, 톡톡 터지는 상큼함이 매력적인 포도. 우리에게 친숙한 만큼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과일 포도는 약 1억 4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 존재했다고 한다. 그 긴 시간이 흘러, 현재도 포도를 즐겨 먹는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다.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한 과일인데 특히 비타민 E, B 등이 풍부하고 칼슘, 칼륨,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준다. 또한 포도의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막는 혈전의 생성을 억제해 동맥경화와 심장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탱글탱글한 포도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줄 여름 간식, 포도 젤리 케이크 레시피를 소개한다.
포도 젤리 케이크
재료청포도 1송이, 적포도 1/2송이, 한천 15g, 설탕 30g, 물 400ml
1오목한 접시에 청포도와 적포도를 보기 좋게 채운다. 2냄비에 물을 붓고 한천과 설탕을 녹여가며 끓인 뒤, 식힌다. 3청포도와 적포도가 담긴 접시에 한천과 설탕을 녹인 물을 붓고 냉장고에서 2시간 굳힌다.
아삭하게 즐기는
영양 만점 연근
연근은 수련과에 속하는 수생식물인 연의 뿌리로 대표적인 뿌리채소 중 하나다.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연근은 주로 연근조림, 전 등으로 요리해 반찬으로 먹는다. 연근은 그냥 먹으면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낸 다음 조리해야 한다. 하얀 속살을 가진 연근에는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준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VC가 풍부하며 철분과 미네랄 함량이 많아 염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연근을 간단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흑임자 연근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한다.
흑임자 연근 샐러드
재료연근 100g, 샐러드 채소 1줌, 방울토마토 5개, 식초 1큰술
드레싱검은깨 1큰술, 마요네즈 4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2큰술, 레몬즙 1큰술
1껍질을 벗긴 연근은 얇게 슬라이스 하여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1분간 데친 후 찬물에 헹군다. 2검은깨를 으깬 후, 드레싱 재료를 넣어 드레싱을 만든다. 3접시에 샐러드 채소, 방울토마토, 연근, 흑임자 드레싱을 뿌리면 완성
고구마보다 영양 만점
반전 매력 고구마순
고구마를 수확하면 자연스레 딸려오는 고구마순. 그런데 이 고구마순에 고구마보다 많은 비타민과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꽤 많을 것이다. 고구마순은 비타민 A, C, E와 칼슘, 칼륨, 철, 아연 등의 무기질과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한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다른 채소들에 비하여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수용성 식이섬유소와 필수 아미노산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고구마순을 조리할 때, 그 껍질을 벗겨야 하므로 숨은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 중 하나다. 고구마순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 파스타로 재해석한 고구마순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한다.
고구마순 파스타
재료고구마순 1 주먹, 통마늘 2개, 데친 새우 6마리, 방울토마토 3개, 식용유 1큰술, 소금 1큰술, 삶은 오징어 1마리, 청양고추 1개, 파스타면 1인분, 토마토소스 4큰술
1고구마순은 데친 후,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새우, 오징어를 데치고 오징어는 고리 모양으로 가늘게 썬다. 3통마늘은 편으로 자르고, 청양고추는 작게 썰고, 방울토마토는 이등분한다. 4팬에 식용유를 넣고 마늘을 구운 뒤, 고구마순, 삶은 파스타면, 새우, 오징어, 토마토소스를 넣고 볶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