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마을

청정 생태환경을 간직한 마을
자연과 함께 성장하며 발전하는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산 평촌명품마을’

반딧불이, 다슬기, 남생이, 수달이 살아 숨 쉬는 생태환경에서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을이 있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인간과 자연의 행복한 소통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마을,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을 소개한다.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아름다운 마을, 무등산평촌명품마을

무등산 북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로, 동림, 우성, 담안, 닭뫼, 네 개 마을로 이뤄져 있다. 마을 들녘 평무뜰에는 친환경 우렁이쌀이 자라고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풍암천에는 반딧불이와 무등산 깃대종인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식할 만큼 깨끗한 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마을의 생태환경은 2015년, 2021년 두 차례나 환경부 지정 한국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될 정도로 잘 보전되어 있다. 2018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농어촌 휴양마을로, 2023년에는 농협중앙회 지정 농협팜스테이마을로 선정되어 많은 이의 쉼터가 되기도 했다. 평촌마을은 조선시대에 분청사기를 만들던 곳으로 지금은 평촌도예공방에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과 함께 살아 있는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을

무등산평촌명품마을은 우수한 생태환경의 이점을 잘 활용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평촌 반딧불이 여행, 평촌 도예 공방 도예 체험, 평촌마을 생태학교, 평촌마을 생태 세밀화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한 반디 밥상 체험, 두부 밥상 체험 등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보리수 열매, 감자, 감, 고구마 등 계절별로 평촌 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자연환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평촌 생태 트레킹 코스는 반디누리길, 평촌마을 생태 숲길, 두 코스가 있다. 반디누리길은 평촌도예공방을 시작으로 무돌길쉼터, 풍암정, 분청사기박물관을 거쳐 무돌길쉼터를 마지막으로 하는 왕복 6km, 두 시간 정도 소요되며, 평촌마을 생태 숲길에서는 생태 숲 놀이를 한 시간가량 체험할 수 있다.

마을 주민의 땀과 노력이 만든 생태환경과 다양한 체험

소개한 마을의 생태 환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주민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14년 전부터 해마다 줄어드는 반딧불이의 개체수 복원을 위해 마을 주민들은 먹이사슬 복원 작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 반딧불이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또한 농사를 지을 때, 최대한 농약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농법으로 전환하였다. 마을에서 재배된 친환경 쌀은 학교급식으로도 납품하는데, 친환경 농법 전환은 생태계 복원은 물론 주민 소득도 늘어나는 일거양득의 결실을 가져다주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주민이 관광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개발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 한분 한분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을주민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인원만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구름과 바람도 잠시 쉬어가는 마을

예로부터 마을은 쉼의 공간이었다. 대표적인 생태관광자원인 증암천과 반디누리길은 일상에 지친 이들이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그중에는 김삿갓이 청풍~적벽강을 오가면서 쉬어갔다는 우성 당산나무(수령 350년)도 있다. ‘무등산이 높다 하여도 소나무 아래 있고, 적벽강이 깊다 하더라도 모래 위를 흐른다.’는 김삿갓의 시도 이곳에 머무르며 지었다. 반디누리길은 마을 지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예전 주민들이 사용하던 길을 누구나 걷기 편하도록 조성하였는데, 길을 걷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발길을 잠시 멈추고 자연 품에서 복잡한 상념도 멈출 수 있는 곳이다. 무등산 원효계곡에서 흘러나와 평촌마을을 지나가는 증암천은 반딧불이를 비롯하여 다슬기, 남생이, 수달이 서식하는 청정수역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함께 가보면 좋을 관광지
소쇄원

마을에서 1.5km 떨어진 곳에 대나무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조선 중기 대표적인 정원 소쇄원이 있다. 소쇄원은 한국 민간 원림 원형을 간직하고 있어 명승 40호로 지정된 곳으로, 양산보가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되자 세상에 뜻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조성한 곳이다. 4,399㎡ 안에 건축과 조경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곳곳에 조선시대 선비들 심상이 묻어나 있다.

주소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문의 061-381-0115

무등산평촌명품마을 특산품
들기름ㆍ참기름

반디마켓에서는 무등산 자락 맑은 자연에서 얻은 평촌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마을 영농법인에서 정성껏 만든 참기름, 들기름을 비롯하여 김부각, 고추부각, 꽃차, 토란대, 도라지, 돼지감자, 말린 고사리, 매실 원액, 감식초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찾는 이들에게 무등산 자연에서 얻은 특산품은 또 하나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무등산평촌명품마을 특산품은 전화 주문이 가능하고, 주문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문의
062-266-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