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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향기와 함께
따뜻함을 주는 생강

매콤하면서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생강. 세계적인 향신료 중 하나인 생강은 서양에서는 주로 향신료로, 동양에서는 주로 생약으로 먹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양에서는 생강의 영양학적 가치를 중요하게 보았던 것 같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몸이 으슬으슬해지면 따뜻한 생강차가 생각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감기에 좋다. 또한 병원균에 대해 강한 살균력을 지녀 각종 세균을 소독해 준다. 추운 겨울, 알싸하고도 달콤한 생강차 한 잔으로 우리 몸에 따뜻한 온기를 충전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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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영양도 꽉 찬
‘서양 배추’ 양배추

‘서양 배추’라는 뜻을 가진 양배추는 멀고 먼 유럽이 원산지이지만 우리에게도 이미 친숙한 식재료 중 하나다. 양배추는 사시 사철 재배가 가능한 채소이기에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식재료다. 아마 이러한 특성도 우리가 양배추를 친숙하게 여기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럼에도 양배추는 일 년 중 늦가을부터 겨울 동안 생산된 것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양배추는 위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U가 풍부하여 위산과 자극 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해 준다. 또한 하얀 잎에 풍부한 비타민 C는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양배추를 활용한 든든한 한 끼 식사, 양배추 베이컨 볶음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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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봉우리 닮은
제주 과일, 한라봉

한라봉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 제주도.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한라봉은 제주 특산물 중 하나로 제주에서 많이 생산되는 과일임과 동시에 ‘한라봉’이라는 이름 또한 제주를 연상케 한다. 볼록한 꼭지가 한라산 봉우리와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한라봉. 향긋한 내음이 싱그러운 한라봉은 크기와 모양이 오렌지와 비슷하지만 표면은 그보다 좀 더 거칠고 과육은 좀 더 부드러우며 당도는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라봉에는 구연산과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좋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신선한 채소와 치즈를 곁들여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한라봉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