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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농업의 만남,
혁신을 완성하다

농업과 첨단 기술의 만남, ‘애그테크’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인간을 대신하여 업무 현장의 일선에서 일을 하는 로봇, 비행과 촬영 기술뿐만 아니라 물체를 식별하거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드론 등의 기술 혁신은 인류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농업 분야에도 적용되어 ‘스마트 농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애그테크(AgTech)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 nology)의 합성어로, 농업에 사물인터넷·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농작물의 질과 생산량을 높이는 산업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농업과 첨단 기술의 융복합인 애그테크는, 기존 농업보다 생산량이 뛰어나고 효율성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농가 일손 대신하는 ‘드론’

볍씨를 심거나 제초제를 뿌리는 등 드론이 사람을 대신해 일을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가의 규모에 맞게 적정한 볍씨 파종량을 계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론이 직접 논에 볍씨를 심는 것이다.

자율주행 트랙터의 등장

드넓은 농경지에서도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자율주행 트랙터가 등장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농기계 업체인 미국 존디어(John Deere)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통신을 활용한 자율주행 트랙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타링크 트랙터

  • • 360도 살필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 6대
  • • 위치정보시스템(GPS)
  • • 신호 수신기
  • • 장애물 탐지 기술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다, 해외 스마트팜

벨기에 1
최소 인력으로 최대 관리 ‘홀티플란’

농장의 일손이 자동이식로봇·자동재식거리조정방식 등이 탑재된 ‘재배베드자동이송시스템(MGS, Mobile Gully System)’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MGS는 묘를 밭에 이식하는 시스템으로, 포기와 포기 사이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묘를 심어 주는 기능을 할 수 있다. 최소한의 인력으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네덜란드 2
최첨단 유리 온실 단지 ‘아흐리포르트 A7’

간척지에 조성된 이 단지는 최첨단 기술의 결집체로, 모든 시스템이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환경 모니터링 센서’, 작물의 상태를 관찰하는 ‘CCTV’, 온실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환경 조건을 유지하는 ‘자동 제어 컴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덴마크 3
유럽 최대 규모의 수직 농장 ‘노르딕하베스트’

무려 14층 규모의 수직 재배시설로, 채소·허브 등을 생산한다. 이곳이 더욱 특별한 점은 식물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 식물에게 필요로 한 LED 조명, 온도, 습도를 제공하는데 이 덕분에 연간 1,000톤 이상의 식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 4
로봇이 밭을 관리하는 스마트팜
‘NTT아그리테크놀로지’

로봇 트랙터는 살충제 살포, 잡초 제거 등과 같이 강도 높은 육체 노동을 인간 대신 수행한다. 특히 이 로봇은 5G를 기반으로 하는 로봇으로, 농부들이 밭에 있지 않아도 원격으로 농작물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5
세계 최대 스마트팜 ‘에어로팜’

약 1,9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이다. 작물별로 광합성에 필요한 빛을 제공하는 조명 자동화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수확량을 약 75% 이상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