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안전관리사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서 농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손발 저림, 불면증, 농약 중독과 같은 상해와 질병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농작업 환경 측정과 평가, 농작업 환경 개선, 농작업 안전보건 교육, 농작업 안전 인증을 수행하며 농업 현장의 안전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5년(2019~2023년) 간의 농업인 평균 농작업 사고율은 6%에 달한다. 이는 연간 5만 4,000명의 농업인이 안전 재해를 겪고 있다는 뜻으로, 하루 평균 150명이 사고를 당하는 셈이다. 또한 최근 5년 동안 농산업 근로자의 평균 산업재해율은 0.8%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재해율 0.61%보다 1.3배 높은 수치이다. 이에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사고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농작업안전관리사가 도입됐다.

현황 및 전망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의 ‘농업인 건강안전 정보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 농작업 재배 관련 데이터 수집·분석
  • - 재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현장 관리
  • - 농업인 건강·안전 관리에 관한 연구
  • - 농업인 현장 재해 원인 조사 및 예방 대책 마련
  • - 농업인 건강 안전 교육 및 홍보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농업인의 건강 문제를 연구하고 농업 안전보건 교육과 홍보를 수행하는 ‘농업안전보건센터’를 설치했다.

농산업 현장에서는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작업안전관리사와 같은 관련 분야의 전문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역량 및 교육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

2018년 1월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해당 자격을 신설했다. 농업 관련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재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인을 제거·관리하는 직무능력이 요구된다.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
  1. 농작업과 안전보건교육
  2. 농작업 안전관리
  3. 농작업 보건관리
  4. 농작업 안전생활
실기시험

농작업안전보건실무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농업인건강안전정보센터(farmer.rda.go.kr) 또는 큐넷(www.q-net.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진출 가능 분야

농업 안전 및 보건 관련 공무원, 농업법인의 안전보건관리자, 농업안전보건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 더불어 농촌진흥청의 농업인 건강안전 정보센터를 비롯해 각 지자체 및 농업기술센터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