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천연 보약’이라 불리며 환절기 기침과 가래를 다스리는 데 애용된 배.
삼한시대부터 재배된 기록이 있을 만큼 긴 역사를 지닌 과일이다. 아삭하고 시원한 맛은 갈증을 해소해 주며, 식이섬유와 칼륨도 풍부하다. 특히 기관지에 좋은 루테올린 성분 덕분에 목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일교차가 큰 가을, 제철을 맞은 배의 매력을 함께 알아보자.
천연 보약 같은 과일, 배!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다
배는 삼한시대부터 재배된 기록이 전해지는 우리나라 대표 과일이다. 조선시대에는 진상품으로 올랐으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기침과 천식 완화, 해열과 해독에 좋은 과일로 기록돼 있다. 오랜 역사와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는 배는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과즙, 높은 당도로 사랑받는다. 수분 함량이 85% 이상으로 갈증 해소에 좋고, 칼로리도 낮아 부담 없이 즐기기 적합하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고,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다. 특히 루테올린 성분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어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며,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한 배 특유의 오돌토돌 씹히는 석세포는 치아 플라그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숙취 해소 효과가 알려지며 기능성 음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배 섭취 가이드: 다양한 배 품종부터 고르는 법까지
맛있는 배를 고르려면 우선 품종을 살펴야 한다. 가장 많이 유통되는 ‘신고’ 배는 환경에 따라 맛 차이가 큰 편이라, 제대로 숙성된 과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원황’, ‘황금배’, ‘화산’, ‘추황배’, ‘만수’ 배 등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품종들이 출하되고 있다. 껍질이 매끈하고 색이 맑고 선명하며, 단단한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신선한 배이며, 상처와 흠집이 난 것은 쉽게 상할 수 있다.
제철에 맞는 품종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은 ‘한아름’, ‘미니배’ 품종, 추석 무렵 풍성한 맛을 전하는 ‘원황’, ‘조생황금’, ‘금촌조생’, ‘황금배’, ‘만풍배’, ‘화산’ 품종, 그리고 겨울철까지 저장해 먹을 수 있는 ‘추황배’, ‘감천배’, ‘만수’ 배가 대표적이다.
< 배 영양성분 >
(100g 기준)< 품종명(수확시기) >
이른 추석에도 최고의 맛을 선보이며, 홍수 출하 및 미숙과 유통에 따른 시장 교란 문제 해결
과일껍질이 매우 얇아 껍질째 먹는 배로 적합하고 이질감과 쓴맛이 없음
풍부한 과즙과 부드럽고 아삭한 육질, 달콤함과 새콤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룸
초록색이 싱그러운 담백한 품종으로 장기 저장에도 품질 변화가 적어 수출용에도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