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2026년 트렌드 키워드

2026년 우리 식탁과 농업, 그리고 삶의 방식 전반에 새로운 변화의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단백질 시대를 잇는 ‘섬유질’의 부상, 여성 농업인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국제적 선언, 그리고 스스로 건강을 설계하는 역량을 의미하는 '건강지능 HQ'의 등장까지. 2026년의 키워드는 우리의 일상과 미래를 새롭게 다시 쓰고 있다.

KEYWORD 01

건강 기능 식품의 다음 키워드
‘섬유질’이 뜬다!

유기농 식품 기업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이 발표한 2026 식품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섬유질(Fiber)’이다. 단백질 중심 식단이 한 시대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장 건강이 그 자리를 이어받고 있다.

섬유질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 기본 요소지만, 최근에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기능이 강화된 식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장을 건강하게 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전반적인 소화기 리듬을 균형 있게 맞추려는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흐름이다. 2026년, 건강을 말할 때 ‘단백질 다음은 섬유질’이라는 공식이 굳어지고 있다.

KEYWORD 02

농업의 미래를 바꾸는 변화의 신호
2026년은 ‘세계 여성 농부의 해’

UN 총회가 2026년을 ‘세계 여성 농민의 해(International Year of the Woman Farmer)’로 공식 지정했다. 이는 전 세계 여성 농민들이 농식품 분야에서 겪고 있는 구조적 어려움과 장벽을 해결하고, 이들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한 국제적 선언이다.

이번 결의안은 여성 농민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진하고, 각국 정부가 농업 분야의 성차별을 해소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아가 농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모든 여성들의 역량과 참여를 높여,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로써 2026년, 세계는 여성 농부의 목소리에 더 크게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KEYWORD 03

2026년을 이끌 새로운 역량
‘건강지능 HQ’

한 시대를 규정하던 지능지수(IQ), 감성지능(EQ)에 이어, 이제는 더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한 ‘건강지능(HQ, Health Intelligence Quotient)’이 새로운 삶의 필수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코리아 2026』이 제시한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건강지능은 단순히 몸을 관리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건강 정보를 탐색하고 판단해 최적의 관리 전략을 실행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건강지능 시대의 자기관리 방식은 크게 세 방향으로 확장된다. 첫째, 식단·운동·멘탈케어 등 일상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라이프 헬스케어가 기본이 된다. 둘째, 필요에 따라 성장호르몬 주사나 비만 주사처럼 의약품·시술·수술을 적극 활용하는 의료적 관리가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삶의 선택 전반에서 수면·식습관·정신건강 등 건강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총체적 관리가 일상화된다.

2026년, 건강은 더 이상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지능의 영역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