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채우는 미래의 쌀, ‘가루쌀’. 가루쌀은 기존의 멥쌀과 달리 알갱이가 쉽게 부서져 별도의 제분 과정 없이 가루로 활용할 수 있는 신품종 쌀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으로 가공 효율이 높고 소화가 잘되며, 글루텐이 없어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우리 쌀로 채우는 건강한 포만감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우리 뇌. 쌀의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며 뇌에 영양을 공급한다. 특히 아침밥을 섭취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학습 능력을 높일 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도 있다.
쌀밥은 탄수화물이 풍부하지만, 국, 생선, 나물, 김치 등을 곁들여 먹기 때문에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고, 이러한 식단은 지방 함량이 낮은 반면, 불포화지방은 높아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다. 쌀에는 ‘제3의 식이섬유’로 불리는 저항전분의 함량이 높다. 저항전분은 소화 속도를 늦추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주며, 비만은 물론 고혈압과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공용으로 최적화된 ‘가루쌀’ 선보이다
농촌진흥청은 늘어나는 밀가루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바로미2’ 품종을 개발했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서 가루로 만들 수 있어 제과·제빵, 국수, 파스타로 가공하기 쉽다. 일반 쌀보다 제분 비용이 50% 저렴하고, 습식제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쌀뜨물도 없어 친환경적이다.
< 세계 최초 재배품종 실용화 가루쌀 바로미2 >
일반 쌀과 똑같이 생겼지만 훨씬 부드러워 바로 빻아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가루쌀 실용화에 성공했다. 가루쌀은 일반 멥쌀과 달리 전분 구조가 성글게 배열되어 물에 불리지 않고 건식으로도 쉽게 제분할 수 있다.
가루쌀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
가루쌀은 밀가루처럼 활용할 수 있어 빵, 과자, 면, 케이크 등 다양한 식품을 만들 수 있다. 글루텐이 없어 글루텐 알레르기나,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 좋으며 현재 가루쌀로 만든 식빵, 라면, 과자 등이 시중에 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