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종자 준비하기
잎들깨는 어느 정도 자란 뒤에는 햇빛이 있는 낮의 길이가 짧아질 경우 꽃눈이 생기고 꽃이 핀다. 따라서 잎들깨용으로는 낮의 길이에 둔감한 품종이 좋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구포들깨’와 같은 재래종 품종을 잎들깨용으로 이용해 왔으며 최근에는 ‘남천’, ‘만백’, ‘보건’, ‘상엽’, ‘소임’, ‘동글1호’, ‘동글2호’, ‘늘보라’, ‘새보라’ 등의 품종을 많이 재배하는 추세다. 텃밭용으로 봄에 파종하여 여름철까지 잎을 따서 먹을 수 있는 부산, 양산 등지의 재래종도 적합하다.
둘!
재배 일정 알아보기
텃밭에서 재배할 때에는 전문 생산농가와는 달리 서리 피해가 없는 4월 하순~5월 상순에 파종한다. 6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잎을 수확하고, 후기에는 종실을 수확하는 재배양식이 적합하다. 장마기간에는 수확하기 어렵다.
셋!
밭 만들기
밑거름은 밭을 갈기 2~3주 전에 3.3㎡ 기준으로 퇴비 16.7kg, 석회 500g을 주면 된다. 이랑은 아주심기 5~7일 전 만들고 이랑 너비는 90~120cm(줄 사이 7cm, 포기 사이 7cm 간격)로 한다. 흑색 등 멀칭비닐을 씌워 병 발생과 잡초가 생기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웃거름은 재배기간 중 3.3㎡ 기준으로 질소 40.6g, 칼리 21g씩 3회 뿌려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