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입맛 사로잡는 가정의 달 상차림

정리 ㅣ 정수민참고자료 ㅣ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박영희 연구관
5월은 가족들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는 가정의 달이다.
언제나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전해주는 소중한 가족.
5월에는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근사한 식사를 함께하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해보자.

1. 기장누룽지 닭강정

기장누룽지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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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고소해요
닭강정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즐겨 먹는 음식이다. 아이들은 달콤한 닭강정의 맛에 빠져들고, 어른들은 바삭한 누룽지의 식감과 고소함에 자꾸 젓가락을 움직이게 된다. 다른 음식들과 함께 식탁에 올려도, 따로 내어 간식이나 야식으로 먹어도 좋은 기장누룽지닭강정을 만들어보자.
요리재료
주재료
쌀 1컵, 기장 ½컵, 닭고기 안심 10쪽
부재료
달걀흰자 1개, 튀김가루 15g, 녹말가루 15g, 식용유 4컵
간장양념장
‌간장 3큰술, 물엿 4큰술, 고추기름 ⅔큰술, 물 4큰술, 다진 땅콩 2큰술
양념 재료
소금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쌀을 2~3번 헹군 다음 넉넉하게 물을 부어 20분간 불리고,
기장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다.

2

쌀과 기장을 전기압력밥솥에 넣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3

‌기장밥을 마른 팬에 얇고 넓게 펼쳐
앞뒤로 노릇하고 바삭하게 굽는다.

4

기장누룽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부순다.

5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다음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5분간 재운다.

6

‌재운 닭고기에 달걀흰자, 튀김가루,
녹말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7

‌170℃로 달군 식용유에
닭고기를 넣어 바삭하게 튀겨낸다.

8

팬에 간장양념장 재료를 넣어 끓인다.

9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튀긴 닭고기와
기장누룽지를 넣어 버무린다.

2. 참외샐러드

참외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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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시원해요
참외는 아삭한 과육과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과일이다. 여기에 수분이 풍부한 오이와 달콤새콤한 방울토마토를 곁들이면 봄철 입맛을 단숨에 돋워준다. 자칫 기름지고 자극적일 수 있는 음식들과 함께 곁들이면 느끼함을 싹 잡아주고 입안을 상쾌하게 하는 참외샐러드를 만들어보자.
요리재료
주재료
발참외 3~4개, 오이 1개
부재료
방울토마토 5알, 소금 ½큰술, 부순 땅콩 1큰술
드레싱
레몬즙 1큰술, 꿀 ½큰술, 포도씨유 3큰술, 멸치액젓 1큰술
만드는 법

1

방울토마토는 2등분하고,
참외는 2등분한 후 씨 부분은 따로 둔다.

2

‌2등분한 참외와 오이는 감자 칼로
얇게 깎아 소금에 5분간 절인다.

3

참외 씨 부분은
체에 걸러 과즙만 남겨둔다.

4

참외 과즙 3큰술에
드레싱 재료를 섞는다.

5

절인 참외와 오이는 물기를
꼭 짠 뒤 드레싱을 넣어 버무린다.

6

그릇에 담고 방울토마토와
부순 땅콩을 올려 완성한다.

3. 죽순영양밥

 죽순영양밥
#
부모님께 전하는 영양 가득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부모님께 건강한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자식들의 마음이다. 식생활이 다양해지며 서구적으로 식단이 변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쌀밥을 먹어야 든든하다고 이야기하는 부모님께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가득 넣은 영양밥을 차려드리면 어떨까? 염분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에 효과적인 죽순, 예로부터 한약재로 사용될 만큼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대추 등을 듬뿍 넣어 지은 뜨끈한 죽순영양밥으로 사랑을 표현해 보자.
요리재료
주재료
멥쌀 1컵, 찹쌀 1⅓컵, 오색미 ⅔컵, 죽순 150g
부재료
대추 3알, 은행 ⅓컵, 잣 2큰술
양념
소금 ½큰술, 식초 1큰술
다시마 물
다시마 1장(5X5cm), 찬물 3½큰술, 소금 ⅓큰술
비빔장
고춧가루 1큰술, 된장 ⅓큰술, 고추장 ½큰술, 간장 4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깨 ½큰술, 물 3큰술
만드는 법

1

멥쌀과 찹쌀, 오색미는
2번 이상 깨끗이 씻은 뒤
찬물에 담가 30분간 불린다.

2

대추는 씨를 제거해 3등분 하고,
죽순은 납작 썬다.

3

‌납작 썬 죽순은 끓는 물에 양념을 넣어
1분간 데친 후 체에 밭친다.

4

‌불린 쌀과 죽순, 대추, 은행, 잣을
전기밥솥에 넣고 다시마 물을 부어 취사한다.

5

밥이 지어지면 비빔장을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