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박광수 대표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사업컨설팅 교육을 받고 있다. 스마트 팜 기술은 박광수 대표에게도 낯선 분야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육묘의 품질 향상이 가장 중요해요. 현재 고추, 배추, 옥수수, 양파, 상추, 토마토 등 6~7가지를 육묘하고 있는데 작물이 다양하다 보니 적정한 온도나 광을 맞추는 게 어렵거든요. 스마트 팜 기술을 도입하면 각 작물의 특성에 맞는 온도와 광 조절이 가능해져요. 그렇게 되면 육묘하는 작물을 더욱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요. 요즘 귀농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양한 작물을 원하시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육묘알림 서비스 앱 개발도 박광수 대표가 많은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귀농귀촌인들은 육묘 구입이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일일이 육묘장을 찾아다니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육묘를 구입한 후에도 병해충 등으로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농사를 지어본 경험도, 조언을 해줄 주위 사람도 없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육묘알림 서비스 앱은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거라는 게 박광수 대표의 생각이다.
“육묘를 구입해 가신 귀농귀촌인 분들은 제대로 재배를 하고 있는 건지 불안해서 육묘장을 자주 찾아오시기도 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게 아니라 잘 재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일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죠. 육묘알림 서비스 앱은 아직 구상 중이지만, 기본적으로 육묘 주문, 육묘 관리방법, 컨설팅 기능을 넣으려고 해요. 만약 괴산에 비가 많이 와서 고추에 탄저병이 생겼으면 방제방법 등을 영상이나 문자를 통해 제공할 생각입니다.”
새내기 청년농부인 박광수 대표의 최종 목표는 ‘상생하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다. 개인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함께 잘 되어야 지속적인 농업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초당옥수수를 4-H 청년농부들과 함께 시험재배하고 있다. 함께 농사를 짓고 정보 공유를 하며 농촌의 젊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농업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해요.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능성이 있습니다. 힘든 부분도 많지만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많은 청년농부들이 새로운 목표와 아이디어로 농업에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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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해요.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능성이 있습니다.
많은 청년농부들이 새로운 목표와 아이디어로
농업에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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