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종자 준비하기
당근은 가까운 농자재상이나 종묘사에 가서 마음에 드는 품종을 구매하여 심는다. 일반적인 당근과 미니당근과 같은 특수한 용도의 당근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당근은 뿌리의 길이에 따라 8치당근, 5치당근, 긴당근으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치당근을 가장 많이 재배한다. 텃밭에서는 파종시기에 따라 봄 재배에는 봄5촌, 여름5촌 등을, 가을 재배에는 신흑전5촌, 무쌍, 삼복5촌, 대복여름, 하파5촌 등을 선택한다.
둘!
재배 일정 알아보기
당근은 주로 노지에서 재배하며 4월에서 5월에 파종하는 봄 재배와 7월에서 8월에 파종하는 가을 재배가 보통이다. 수확은 대개 봄 재배는 7~8월에, 가을 재배는 10~11월에 한다. 텃밭에서는 일 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지만, 당근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생육이 잘 되지 못한다. 텃밭 재배에서는 여름을 피하여 파종하도록 한다.
셋!
밭 만들기
텃밭을 만들 땅을 먼저 평평하게 고르고 퇴비거름을 땅이 덮일 정도로 뿌리고 밑거름을 흩어 뿌린다. 퇴비와 비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하여 삽으로 깊이 뒤집어 놓는다. 당근은 뿌리 작물이기 때문에 조금 깊게 파서 뿌리가 잘 발육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랑과 골을 합하여 약 1m를 기준으로 하여 삽으로 골을 파 올려서 파종한 면이 60cm 정도 되게 높게 두둑을 만든다. 파종할 면은 쇠갈퀴와 같은 도구로 평평하게 하는데 이때 돌이나 거친 흙을 골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