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을 더하는 봄식탁 차리기
정리 ㅣ 정수민자료 ㅣ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박영희 연구관
봄을 알리는 초록빛깔과 향긋한 향기를 간직한 봄나물은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봄철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이른 봄에 맛볼 수 있는 냉이로 봄식탁을 차려보자.
1. 냉이나물 무침
입_안을_가득_채우는_봄의_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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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는 뿌리가 굵고 잎이 싱싱한 것을 골라 떡잎을 떼어내고 잎과 뿌리 사이의 검은 것을 칼로 긁은 뒤 잔털을 다듬는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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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냉이 뿌리가 살짝 무를 정도로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먹기 좋게 두어 번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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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재료를 섞어 냉이에 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주무른 뒤 먹기 직전에 식초와 통깨를 뿌려 슬쩍 무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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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2. 냉이 파강회
든든한_메인요리
1
냉이는 뿌리와 잎을 떼고, 실파는 다듬어 깨끗이 씻은 후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고 꼭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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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끓는 물(2컵)에 1시간 정도 삶아 식힌 후 0.5×4cm 크기로 도톰하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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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풀어 고운체에 내린 뒤 황백 지단을 부쳐 0.5×4cm 크기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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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추도 반으로 갈라 씨를 뺀 뒤 같은 크기로 썰고, 잣은 고깔을 떼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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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냉이는 3cm 정도로 접은 후 달걀지단과 편육, 붉은 고추를 올려놓고 데친 실파로 돌돌 말아서 사이에 잣을 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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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파강회를 접시에 돌려 담고 초고추장과 곁들여 낸다.
3. 냉이무침 & 편육
입맛을_돋워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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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끓는 물에 40분 정도 삶은 뒤 기름을 걷어내고 육수에 담근 채 식혀 얇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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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뿌리의 얇은 껍질을 벗겨내고 수염과 꼬리 부분을 떼어낸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3~4cm 길이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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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는 깨끗이 씻어 줄기만 3cm 길이로 썰고, 홍고추와 영양부추도 지저분한 잎을 다듬고 씻어 같은 길이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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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를 뺀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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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달래와 냉이, 부추, 홍고추에 양념장을 끼얹어 가볍게 무친다. 식초는 그릇에 담기 직전에 넣어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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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편육을 담고 냉이무침을 수북하게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