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하고 상큼한
매력의 봄나물 달래

정리 ㅣ 정수민참고자료 ㅣ ‌농촌진흥청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www.nongsaro.g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달래는 알싸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식재료다.
독특한 향과 맛을 내어 미각을 자극하는 달래로 봄기운을 한껏 느껴보자.

 

영양성분
달래에는 칼슘과 비타민 A·C가 많고,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어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다. 또한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생달래 100g에는 하루 필요 섭취량의 6배에 달하는 철분이 들어있어 빈혈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고, 간장 기능 개선과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손질요령
달래는 우리나라 산과 들 어디에서나 잘 자라 이른 봄에 밭이랑이나 논둑 가에 무리를 지어 난다. 달래를 캘 때는 작은 삽으로 흙을 통째로 깊게 파서 뒤집어 큰 달래만 고르고 작은 것은 도로 흙을 덮어 둔다. 캔 달래는 겉잎을 벗겨서 다듬고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깨끗이 씻어서 사용한다.
조리요령
연한 달래는 그대로 고춧가루,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무치고, 굵고 매운맛이 강한 달래는 된장찌개에 넣으면 향이 좋다. 잘게 잘라서 묽게 푼 밀가루 물에 섞어서 달래밀적을 부쳐도 맛있다. 부침개나 전 또는 손두부나 순두부를 찍어 먹는 초간장에 달래를 잘게 썰어 섞으면 향긋한 맛이 배가된다.
구입요령
달래는 줄기와 뿌리를 먹는 채소로, 잎이 진한 녹색이고 뿌리는 매끄럽고 윤기가 나며 둥근 것이 좋다. 알뿌리가 큰 것일수록 매운맛이 강하지만 너무 커도 식감이 질기므로 적당한 크기가 좋다. 줄기가 시들거나 누렇게 뜬 것은 피하고, 모양이 고른 것을 고른다.
보관요령
달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매운맛이 약해지고 잎과 줄기가 쉽게 무를 수 있어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달래에 물을 살짝 뿌려준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에 감싸 비닐 팩에 넣은 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달래는 잎이 여려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은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달래
어울리는 식재료

돼지고기

비타민, 무기질, 칼슘이 풍부해 육류의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다.

달래와 꿀을 배합하면 강장작용 및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고 에너지 보충과 피로 회복에 좋다.

식초

달래로 음식을 만들 때 식초를 넣으면 달래의 비타민C가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