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성분
달래에는 칼슘과 비타민 A·C가 많고,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어 식욕 부진이나 춘곤증에 좋다. 또한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생달래 100g에는 하루 필요 섭취량의 6배에 달하는 철분이 들어있어 빈혈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고, 간장 기능 개선과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손질요령
달래는 우리나라 산과 들 어디에서나 잘 자라 이른 봄에 밭이랑이나 논둑 가에 무리를 지어 난다. 달래를 캘 때는 작은 삽으로 흙을 통째로 깊게 파서 뒤집어 큰 달래만 고르고 작은 것은 도로 흙을 덮어 둔다. 캔 달래는 겉잎을 벗겨서 다듬고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깨끗이 씻어서 사용한다.
조리요령
연한 달래는 그대로 고춧가루,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무치고, 굵고 매운맛이 강한 달래는 된장찌개에 넣으면 향이 좋다. 잘게 잘라서 묽게 푼 밀가루 물에 섞어서 달래밀적을 부쳐도 맛있다. 부침개나 전 또는 손두부나 순두부를 찍어 먹는 초간장에 달래를 잘게 썰어 섞으면 향긋한 맛이 배가된다.
구입요령
달래는 줄기와 뿌리를 먹는 채소로, 잎이 진한 녹색이고 뿌리는 매끄럽고 윤기가 나며 둥근 것이 좋다. 알뿌리가 큰 것일수록 매운맛이 강하지만 너무 커도 식감이 질기므로 적당한 크기가 좋다. 줄기가 시들거나 누렇게 뜬 것은 피하고, 모양이 고른 것을 고른다.
보관요령
달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매운맛이 약해지고 잎과 줄기가 쉽게 무를 수 있어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달래에 물을 살짝 뿌려준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에 감싸 비닐 팩에 넣은 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달래는 잎이 여려 장기 보관에는 적합하지 않은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