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재생 확인하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을 선택해 보자. 우리나라에서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농축산물에 저탄소 인증마크(2023년 2월호 소개)를 부여하고 있다. 저탄소 인증마크가 표시된 농축산물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탄소 절감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식재료 포장재를 확인해 비닐 대신 재생 포장재를 사용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제철·로컬 음식 즐기기
농산물을 생산하고 수확, 저장, 유통하는 과정에도 많은 탄소가 발생한다. ‘푸드 마일리지’는 농산물 등 식자재가 생산된 곳에서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동한 거리를 뜻한다. 거리(km)와 무게(톤)를 곱하면 푸드 마일리지를 계산할 수 있는데, 이 푸드 마일리지가 큰 식재료는 탄소 배출량도 많아진다. 운송거리가 길수록 신선도 유지를 위한 탄소배출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등 식재료를 구입하고, 제철 음식을 즐긴다면 운송과 저장에 들어가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