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포도의 주산지로 품질 좋은 포도를 재배해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그동안 충북은 지역특화작목인 포도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와인 관광 인프라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의 지역 과실주 제조면허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80개에 달하며 포도 재배면적은 전국 3위(1,158ha)다. 국내 와인시장은 연평균 16%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국내산 와인 생산은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와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국산의 수입 와인 대체율을 현행 7%에서 2025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충북 영동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영동포도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를 비대면 또는 제한적 대면 방식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처럼 충북은 지역특화작목인 포도를 활용하여 다양한 관광·콘텐츠 산업으로 지역과 농가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