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소통하는
<그린매거진> 200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정리 ㅣ 편집부
2022년은 농촌진흥청에 의미 있는 해이다.
개청 60주년과 함께 농촌진흥청의 소통창구인 소식지 <그린매거진>이 통권 200호 발간을 맞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의 주요 사업과 성과, 농업인 인터뷰,
국민들에게 유용한 농업·농촌 관련 소식들을 알차게 제공해온 <그린매거진>.
2002년 7월 20일, <그린매거진> 창간을 기획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한 이들의 축하메시지를 모아봤다.
2002.07.20. 창간호
2002.07.20. 창간호
2009.10. 50호
2009.10. 50호
2012.4. 80호
2012.4. 80호
2013.12. 100호
2013.12. 100호
2015.08. 120호
2015.08. 120호
2018.02. 150호
2018.02. 150호
2020.08.  180호
2020.08. 180호
2022.04.  200호
2022.04. 200호

거안제미(擧案齊眉)의 소망이
20년 역사를…
그린매거진 창간 20주년에 부쳐

정무남
정무남

(사)농진중앙회 회장
<그린매거진> 창간호 발행인
제17대 농촌진흥청장
나이에 비례하는 세월의 빠름이라 하지만, 새삼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고 느낍니다. <그린매거진>을 창간하고 20주년을 맞이하며 통권 200호를 출간하게 되었다니, 창간호 발행인으로서 정말 기쁜 일입니다. 무한 축하를 드립니다.
2002년, 꼭 20년이 되었습니다. 기술공보담당관실에서 농업·농업인·농촌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그린매거진>을 창간하겠다는 계획을 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발간되는 여러 정기간행물이 있는 터라 염려가 되면서도, 시대의 흐름을 읽은 일이므로 기대가 컸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간행물이 어떤 작품이 될까?
6월 말경 성종환 기술공보담당관이 초안을 들고 결재를 받으러 왔습니다. 아울러 발행인으로서 창간사도 멋지게 써 달라고 했습니다. 자료를 훑어보니 너무나 파격이었습니다. 편집은 물론이거니와 내용 자체도 기존의 농촌진흥청 간행물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시사주간지를 보는 듯했습니다. 통상 앞에 나오는 발행인 인사가 마지막에 있었고, 표제도 ‘발행인이 올리는 글’이라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앞표지에 있기 마련인 발행기관 표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뒷표지도 광고로 착각하기 좋도록 편집돼 있었기 때문에 농촌진흥청 발간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창간사 쓰기를 구상하다가 표제에 걸맞도록 ‘거안제미(擧案齊眉)’를 착안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거안제미하는 심정으로…’라고 적었습니다. 아내가 정성으로 차린 밥상을 남편에게 올리듯 믿음과 애정으로 국민에게 드리는 <그린매거진>으로 농업·농촌·농업인에 대한 넓은 이해를 바라는 소망이었습니다.
그 소망이 20년 역사를 만들었다고 여깁니다.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오늘에 이르도록 노력한 여러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속 발전해 국민과 함께 농업·농촌·농업인의 위상을 높이는 정기간행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정기간행물로서
역할 지속을 기대합니다

성종환
성종환

(사)농진중앙회 부회장
<그린매거진> 창간호 편집인
<그린매거진>은 시대 흐름을 예견한 산물입니다. 2000년 1월 기술공보담당관으로 보임되면서 더욱 사랑받는 농업·농촌·농업인이 되도록 관련 정보나 정서를 더욱 널리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 속에서 조직의 비전으로 ‘농업·농촌·농업인의 국민홍보’를 설정하고 특별한 정기간행물을 구상했습니다.
사실 공보개념이 굳어진 분위기 속에서 홍보 개념 도입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독자층을 일반 국민으로 설정하는 자체가 농촌진흥청이란 기관 특색에 비껴간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농촌경관, 환경보호, 도시농업 등의 개념이 싹트기 시작한 당시였기에 밀고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2002년 6월 말,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작성된 초안을 들고서 청장실로 결재를 받으러 갔습니다. 정무남 청장, 현 (사)농진중앙회 회장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어 보시더니 특유의 인자한 표정으로 “참 멋져요. 수고하셨어요. 지속 발전시키도록 노력합시다.”라고 하시며 흔쾌히 결재해 주셨습니다.
창간에는 당시 편집실장 조석행 지도관과 현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홍보전문위원이신 김용길 실무관의 노고가 컸습니다. 제반 사정으로 자체 편집에 분기 발간했으나 격월간, 월간으로 발전했습니다. 창간 20주년, 통권 200호를 맞는 동안 여러 관계자의 크신 노고로 오늘의 <그린매거진>으로 성숙시켰다고 믿습니다.
공직의 보람은 자신이 수행한 정책의 지속성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창대하리란 믿음으로 통권 200호까지 이끄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린매거진>이 지난 20년 동안 내린 뿌리를 바탕으로 농업·농촌·농업인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며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정기간행물로서 역할 지속을 기대합니다.

<그린매거진> 통권 2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용길
김용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홍보전문위원
<그린매거진> 창간호 편집기획인
2002년 7월 20일. <그린매거진>이 창간한 날입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나 통권 200호를 맞이하게 되었다니, 창간을 주도했던 당사자로서 남다른 감회를 느끼며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1년 말 거세게 밀려드는 농산물 수입개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과 공익적 가치를 국민 속에 인식시키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지속 가능한 농업의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린매거진> 창간을 기획하였습니다.
2002년 업무보고 자료에 처음으로 <그린매거진> 창간 계획을 보고 했을 때, 농촌진흥청이 소비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농업기관으로서 너무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당시 기술공보담당관이셨던 성종환 과장의 적극적인 설명과 설득으로 6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비로소 2020년 7월 20일자로 <그린매거진>이 창간돼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농업기술지와 연구와지도, 표준영농교본 등을 발간하기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2년치 신문을 몽땅 뒤져 박스 10개 분량의 자료를 수집하고, 언론사 발간 주간지와 타 기관에서 발간하는 월간지를 모아 분석·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편집 방향을 정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구성하여 창간했던 <그린매거진>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지금도 기억하며 보람으로 오래 간직하고 있습니다.
20여 년간 꾸준하게 이어 오며 통권 200호를 맞이하게 됨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그동안 <그린매거진>의 발전을 이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알차고 유용한 정보를 가득 담아 독자가 보고 싶어 기다리는 정기간행물로서 더욱 사랑받는 <그린매거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