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이
미래입니다!

브라운농장 김민영 대표

정리 ㅣ 편집부
대학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했지만 농사를 지어오신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 졸업을 포기하고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 특용작물학과에 다시 입학했습니다.
‘농촌에서 희망을 찾아보자’는 아버지의 말씀이 마음을 움직였지요.
그렇게 농사를 시작하고, 작두콩을 재배해 차 가공을 하면서 ‘희망’을 찾게 되었습니다.
브라운농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들
작두콩차
한농대에서 공부하며 졸업 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복숭아 과수원 운영을 함께했습니다. 부모님께 많은 것을 배우고, 저 역시 스스로 재배방법을 공부하며 품질 좋은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부가가치가 높은 또 다른 작목을 고민하다가 작두콩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작두콩을 연구하고 주위 농가에서 조언도 들으며 재배한 결과, 첫 해부터 품질 좋은 작두콩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판매할 곳이 없었습니다. 소득을 올리려면 가공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촌청년사업과 과정에 입학해 작두콩을 이용한 드립차 개발과 고급 브랜드화를 공부했습니다. 브랜딩 사업도 지원 받으며 앞으로 농장 운영의 전체적인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브라운농장 전경
브라운농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들
브라운농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건 작두콩차입니다. 무농약 작두콩을 수확해 세척한 후 60℃에서 40시간 건조해 최적으로 온도로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원물 제품은 보리차처럼 끊여서 마시고, 티백 제품은 따뜻한 물에 우리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참기름, 들기름, 미숫가루, 들깨가루 등 다양한 제품도 함께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좋은 작두콩을 생산해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가공해 브랜드화하니 판로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작두콩차 등을 한 유통업체를 통해 전량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작두콩차를 비롯한 건강차와 미숫가루 등 선식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건강차·선식 분야에서 대표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공은 농가소득은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청년농업인들의 도전정신으로 농촌에서 새로운 희망을 함께 찾아나갔으면 합니다.
※ 브라운농장 김민영 대표의 사연을 각색하였습니다.

농산물 유통‧판로개척이 어렵다면?
농산물유통‧거래서비스를
활용하세요~!

농업인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판로개척이다.
오래 농사를 지어온 농업인들은 물론 농사에 뛰어든지 얼마 안 된 청년농업인들은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매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유통과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안내한다.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
농넷(www.nongnet.or.kr)은 ‘농산물+네트워크’의 조합어로 농산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다. 농업 관련 기관별로 흩어져있는 농산물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여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들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① 평균가격 정보제공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 거래대금과 거래량을 품목, 품종별 1kg 평균가격 정보로 재가공하여 상·하품 가격 정보와 평균가격을 서비스한다.
②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농산물에 대한 온라인에 언급되는 키워드 언급량과 온라인 쇼핑몰의 농산물 품목에 대한 가격 및 소비량 추이를 통해 농산물의 소비 및 관심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수산식품거래소’

농수산식품거래소 기업간 전자상거래 구조
농수산식품거래소(www.eat.co.kr)는 우리나라 농수산물의 유통비용을 줄여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게 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다수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정보를 교환하며 거래 당사자를 탐색하는 비용이 감소될 뿐 아니라 농수산물 안전성과 물류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판매자는 판매대금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고 판로 확대와 판매 수수료 비용절감 등 효과가 있으며, 구매자는 안전한 농수산물 구매와 시장·상품정보 접근성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① 판매사
영농조합, 농업법인, APC, RPC, LPC, GP 등 농수축산물 취급업체
② 구매사
유통, 식자재/급식, 외식/FC, 식품가공, 제조, 수출 등 농수축산물 취급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