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고 마음 편한
농촌 여행은 여기로!

글 ㅣ 김제림
쉬러 떠나는 여행. 그러나 유명 관광지나 맛집에 방문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고, 긴 줄을 서는 등 평소보다 오히려 피곤해지기도 한다.
‘휴식’이라는 진정한 여행을 하고 싶은 당신, 그렇다면 농촌으로 떠나보자.
느긋하고 마음 편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농촌 작은여행
40~60대 여성들은 단체여행보다는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여행사 단체여행은 적게는 15명, 많게는 30명 이상이 일정을 소화한다. 사람이 많은 만큼 이동부터 식사, 숙소까지 불편한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4060 여성’ 맞춤형 농촌여행 상품 15선을 개발해 소개했다. 이번 농촌 여행지는 농촌진흥기관이 지원·육성한 전국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외식·체험형 사업장 중에서 농촌여행의 참신한 매력을 전하고, 방문객이 만족하는 식사·체험·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구성되었다.
*예약 : 노는법(nonunbub.com)
농장명 특징
경기 포천
자일랜드농장
자연림 속에 목조 민박과 야영 시설 등을 갖춰 조용하고 아늑하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산책로를 걸으며 휴식하고, 항아리에서 초벌구이한 고기를 구우며 야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강원 강릉
들꽃편지농장
메밀껍질, 말린 라벤더꽃, 아로마 오일로 베개 만들기와 숲속 황토구들방 체험을 하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농장 안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도 마련되어 있다.
강원 영월
채식힐링농장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진 숙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농장 주변의 산세가 빼어나 야영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곳이다.
밤에는 나무 그네를 타고 모닥불을 바라보는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강원 홍천
장풍이체험학교
정원에서 직접 딴 허브로 차를 만들어 마시며 기분전환과 재충전을 할 수 있다.
황기 백숙과 더덕 들깨탕, 유기농 채소로 차려진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충북 충주
예그린농장
100년 된 고택과 최근 지은 숙소가 함께 있어 옛것과 현대의 조합이 돋보이는 곳이다.
충주 특산물인 사과로 팝콘, 피자 만들기 체험과 지역에서 난 농산물로 차린 상차림이 풍성하다.
충북 영동
추풍령사슴농원
넓은 정원에 기품 있는 소나무가 인상적인 농장이다.
지역 포도주로 만드는 따뜻한 와인(뱅쇼), 사슴고기 요리 등 지역 먹거리로 즐기는 이색 맛 체험을 할 수 있다.
충남 홍성
예당큰집
600년이 넘은 멋스러운 고택과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그릇과 식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식기 박물관은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정성껏 차려낸 정갈한 한정식이 별미다.
충남 당진
순성 왕매실마을
수제 맥주를 만들어 시음해볼 수 있는 양조장이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다.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기품 있는 한옥, 마을 숲, 짚풀공예 등 농경문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지게 장단 공연을 선보이고, 관람 수익은 지역사회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전남 장흥
장흥다예원
국내외 차(茶) 품평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통 발효차 농장이다.
우리나라 고유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을 음미하며, 명상하는 시간은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가뿐하게 한다.
전남 함평
갤러리 하루
물레 체험을 하며 나만의 도예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고사리, 조기 등 지역특산물로 차려낸 음식을 맛보며 농가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다.
경북 경산
바람햇살농장
한 팀만 예약을 받기 때문에 농장 전체를 편히 즐길 수 있다.
농장 입구인 대추과수원을 지나서 보이는 한옥형 숙소는 조용한 휴식과 사색을 원하는 2인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이다.
경북 청도
꿈꾸는 공작소
화가인 주인장이 직접 개조한 목조주택에서 묵으며 예술가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독채로 된 숙소 마당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다.
경남 진주
물사랑 농촌교육농장
한눈에 보이는 진양호수의 경치를 즐기며 ‘채소꽃다발’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족욕, 정원, 카페 등 휴식공간이 많아 쉼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광주광역시
무등산반디평촌마을
평촌마을은 예부터 분청사기를 만들었던 곳이다.
마을에 사는 도자기 장인에게 도자기 빚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담양 소쇄원이 마을에서 1.5km 떨어져 있어 짬을 내 둘러보기에 좋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여행 준비를 한 번에!
각 여행지 정보와 예약은 여가활동 추천 서비스 기반(플랫폼) ‘노는법(nonunbub.com)’ 스마트폰 애플리 케이션이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해 여행 계획, 예약, 결제, 후기 작성까지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여름엔 아름답고 여유로운 농촌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