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을 살리다,
지역과 상생하다
우리 지역특화작목

글 ㅣ 김주희

 

2018 평창올림픽에서 화려한 개막식,
뛰어난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주목을 받았던 또 하나는 바로 딸기입니다.
컬링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이 우리 딸기의
맛을 극찬하면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었죠.
사실 2005년만 해도 국산 딸기 품종의
국내 점유율은 9.2%에 불과했습니다.
충남 딸기연구소에서 농촌진흥청 등 여러 기관과
우수품종 ‘설향’을 함께 육성·보급하면서
2018년 국산 딸기 품종 점유율은 94.5%로
확대되었습니다. 수출액도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국가와 지역의 연구 협업과
지역에 적합한 특화작목 개발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비슷한 작물을 심고 출하할 경우,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막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제 농업발전을 이끌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과 육성이 추진됩니다.
농가의 소득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의 근간이 될
우리 지역특화작목에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