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환 대표는 전북대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석사까지 수료했다. 또한 한국농수산대학교 산림조경학과에 입학해 또 다른 배움과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그에게 한농대에서의 시간은 더 많은 배움과 다양한 기회들도 가득 차 있다.
“한농대에서 산림을 전공하면서 좋은 기회들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학년 때 벗님넷포레도와 유사한 아이템으로 제12회 전국텃밭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었는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간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제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고 실현시켜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 경험이 바탕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홍종환 대표는 한농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농식품아이디어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하며 꿈에 한 걸음씩 다가갈 수 있었다. 한농대는 농업 관련 정보가 빠르게 유입되고 다양한 기회도 제공되는 만큼 남들보다 앞서서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
“한농대라고 하면 ‘기회’라는 단어가 떠올라요. 미래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농업은 인간과 가장 밀접하게 오랜 세월을 같이 한 산업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모습을 변할 수 있어도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제 진로를 농업으로 결정한 거였어요. 그런데 한농대는 그런 저의 막연한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많은 기회들을 만났고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한농대에서 배운 지식과 마음가짐으로 꿈을 펼쳐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홍종환 대표는 벗님넷포레도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농촌체험학습 지도사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한농대 후배들과도 인연이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벗님넷포레도를 사람들에게 식물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마음이 힘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서 치유의 의미를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