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은 백성의 근본이 되고 곡식은 소의 힘으로 나온다.
농경시대에 한우는 중요한 재산이자 가족이었습니다.
논갈이를 하고 쟁기를 끄는 등 농사를 도왔으며 때로는
이동수단이자 운송수단이 되어주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우를 식량이 아닌 농경에 사용될 수 있도록
우금령을 내렸지만 소 한 마리에서 백가지 맛이 나온다고 해서
양반들에게는 별미이자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게 한우는 2,000여년 동안 우리와 함께해온 토종자원으로,
1960년대 들어서면서 경제발전과 함께 그 쓰임이 달라졌습니다.
개량과 사양관리를 통해 육용우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세계에서 맛있는 소고기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외국 품종에 비교했을 때 인체에 이로운 올레인산 함유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보증씨수소 선발·보급 등을 통해
토종자원인 한우를 보호·육성하고 있습니다.
국민에게는 품질과 맛이 뛰어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원을 가져다주는 한우!
한우의 발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