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활용으로 탄소중립 실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교통부분 전략으로 ‘자전거’를 제시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추진하는 많은 나라들이 일상에서 자전거 사용을 늘리기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자전거는 교통체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부피가 크지 않아 이동이 편리하다. 다만 목적지까지 도착 후 보관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공공자전거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대표적이다. ‘따릉이’는 출시된 후부터 해마다 이용자 수가 늘어 지금까지
1만9,60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는 대여소에서 앱을 통해 쉽게 대여ㆍ반납할 수 있다. 대여소는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장, 주택단자 관공서, 학교, 은행 등 주변 생활시설과 통행 장소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접근이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귀여운 이름을 가진 공공자전거들이 운영되고 있다. 대전-타슈, 여수-여수랑, 순천-온누리, 창원-누비자, 광주-타랑께, 거창-그린씽, 고양-피프틴, 안산-페달로, 세종-어울림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