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으로 더 즐거운
치유농장

다육이가 사는 마을이라는 뜻의 다육촌꼬마농부 원예체험교육농장은 이름처럼 다양한 다육식물들이 가득하다. 마치 작은 식물원 같은 농장에는 작은 꼬마농부들이 자주 찾아와 농업활동을 한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다육식물을 신기한 듯 만지고, 나만의 화분 만들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곳에는 원예치료사, 심리상담사, 원예교사가 상주하고 있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다른 치유농장과 달리 언제든 방문해 다육식물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다육보물찾기’, ‘다육식물을 먹어요’, ‘나만의 도우화분 만들기’, ‘텃밭 가꾸기’ 등이 인기다. 식물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자존감도 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치매ㆍ장애ㆍ독거 어르신을 위한 원예치유프로그램이 특화되어 있다. ‘다육이와 컬러샌드로 나 자신 회상해 보기’, ‘내면의 힘 찾는 식물에게 배우기’, ‘내 삶의 방향으로 허브방향제 만들기’ 등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기능 향상, 정서적 치유, 우울증 완화, 인지기능 유지와 향상, 사회성 함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육식물을 비롯해 과수, 허브, 채소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해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산책, 명상, 호흡 등 다양한 산림치유교육도 진행되니 가을을 맞아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