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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낙과 주범 ‘복숭아씨살이좀벌’을 막아라
관리자 2014-04-11

- 생육초기에 철저히 방제해야,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이 적기 -

 

매실 낙과 주범 ‘복숭아씨살이좀벌’을 막아라.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확을 앞둔 매실의 낙과 원인 중의 하나인 복숭아씨살이좀벌의 산란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때맞춘 방제로 피해예방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몇 해 동안 광양, 순천, 순창 등 남부지역 매실 과원에서는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로 인해 수확을 앞둔 매실이 낙과돼 농가에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2013년 피해과율: 30% 내외).

 

복숭아씨살이좀벌은 피해과실의 씨앗 속에서 유충(애벌레)으로 겨울을 지낸 후 봄에 성충이 되어 어린 과실의 씨방 속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어린 유충은 과실의 씨방을 먹고 자라며, 이렇게 피해 받은 매실은 껍질이 썩고 수확 전에 땅에 떨어지므로 상품가치가 없다.

 

이처럼 유충이 딱딱한 씨앗 속에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종자가 굳은 이후에는 약제를 뿌려도 효과가 낮으므로 성충이 어린 과실 속에 산란하는 시기에 약제를 뿌려야 한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에서는 순천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남부지역 매실 주산지에서 복숭아씨살이좀벌의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성충이 4월 상순부터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순천대 홍기정교수 연구팀의 도움을 받아 순천시 등 매실과원에서 지난해 피해 받은 과실을 수거해 망으로 만든 상자에 넣어 놓고 성충이 깨어 나오는 시기를 조사한 결과 4월 7일부터 수컷 성충이 출현한다는 것을 밝혔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수컷 성충이 암컷 성충보다 약 5일 정도 빨리 발생하기 때문에 4월 중순경에 매실에 등록된 합성피레스로이드계통의 살충제를 뿌리면 교미하고 산란하는 성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또한, 암컷 성충이 낳은 알은 약 15일 정도가 지난 후에 부화하기 때문에 남부지역에서는 4월 하순에, 중부지역에서는 5월 상순에 침투이행성이 뛰어난 살충제를 살포하면 알에서 갓 부화한 유충을 죽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양창열 연구사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매실 생육 초기에 제때 방제하지 못하면 나중에 살충제를 자주 뿌려도 씨앗 속에서 살아가는 유충을 죽이기 어렵기 때문에 씨방이 굳기전인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경에 약제를 충실히 뿌려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장 조명래, 원예특작환경과 양창열 031-290-6229

첨부파일 11-6_매실낙과주범복숭아씨살이좀벌을막아라(원예원)_금주보도_지방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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