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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고향 에콰도르! 한국 씨감자에 푹 빠진 이유는?!
관리자  2021-11-19

 

 

에콰도르 농업을 지원해 준 KOPIA에 감사합니다.
씨감자 기술지원에 대해 KOPIA와 한국에 감사드립니다.

 

에콰도르에 뿌리내린 한국산 씨감자 이야기

 

감자는 1824년 조선 순조 무렵, 청나라를 통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 뿌리를 쫓아가보면 원조는 안데스 고원, 바로 남아메리카죠.

 

감자의 고향 남미, 그중에서도 에콰도르는
인구의 30%가 농촌에 거주하며
농가의 10.5%는 감자를 주요 소득원으로 재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쌀"처럼, 감자는 에콰도르 국민들의 주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하지만, 소농 중심의 에콰도르는
세계 평균을 밑도는 감자 수확량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품질 좋은 씨감자에 있었는데요.
씨감자는 감자를 번식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종자인데
에콰도르 전체 농가 중 8%만이 우량 씨감자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1990년대 초반부터
수경재배를 통한 씨감자 생산을 상용화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탁월한 기술력을 갖고 있었는데요.

 

수경재배를 통해 씨감자를 생산하면 바이러스나 각종 오염은 줄이고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KOPIA 에콰도르센터는 우리가 가진 기술을 나누기 위해
에콰도르 국립농축산연구청과 의기투합했습니다.

 

일반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씨감자를 생산하고 재배할 수 있는 기술"
이에 더해,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는 재배기술을 전수하기로 한 것이죠.

 

2013년 수경재배에 의한 품종별 씨감자 생산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자동화 온실에서 무병 씨감자를 대량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이어졌고
2018년 마침내, 82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현실실증을 통해
감자 생산량이 4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와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 KOPIA 에콰도르센터는
2020년 UN 산하 '팩토 글로벌 레드 에콰도르' 네트워크로부터
'빈곤 퇴치 공로상'을 수상했는데요.

 

이제 남은 것은 씨감자를 에콰도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일
농촌진흥청 KOPIA 에콰도르센터와 에콰도르 국립농축산연구청은
7개 주 16개 농가 조합 276명이 참여하는 시범마을 사업을 통해
감자 생산성과 농가 소득 향상을 목표로 함께 협력해나가고 있습니다.

 

씨감자 품질과 농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은 빈곤 없는 세계
모든 사람이 함께 번영을 누리는 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 대한민국이 보내는
작은 보답, 변화의 씨앗

 

 

첨부파일 농진청 ODA_에콰도르 씨감자_211028_홈페이지.mp4

담당자 : 대변인실 서동인 063-23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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