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추석연휴 가볼만한 전국 농촌여행지 9곳 소개 -

“추석 연휴기간 명절 피로도 풀고 가을의 정취도 느끼며 즐겁게 보낼만한 곳 없을까?”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이 추석을 맞아 차례나 성묘를 일찌감치 마친 후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농촌여행지 9곳을 소개했다.

고향길 가느라 지친 남편, 명절 음식 만드느라 고생한 아내,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 추석 뒤풀이로 하루나 이틀쯤 농촌마을로 가족나들이를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이들 농촌마을에서는 활쏘기, 메뚜기잡기, 곶감만들기, 도자기빚기, 천연염색하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고, 바로 인근에서는 어린이문화축제, 송이축제, 탈춤페스티벌, 코스모스․메밀꽃축제 등 다채로운 지역 축제도 열리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인천 강화 용두레마을’=강화섬쌀밥, 순무로 담근 순무김치, 망둥어와 밴댕이, 상수리묵과 두부 등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면서 시골음식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9월 25~26일에는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광장에서 ‘제4회 강화도 어린이 문화축제’가 열린다.

‘강원 양양 해담마을’= 맑은 계곡과 숲이 아름다운 인진쑥을 생산하는 마을로 수륙양용차, 뗏목, 사륜오토바이(ATV) 등을 타볼 수 있다. 9월 24~28일까지 양양읍 군행리에서 ‘양양 송이축제’가 열려 자연산 송이를 직접 관찰하고 채취할 수 있다.

‘충남 부여 신암친환경마을’= 청마산성과 감투봉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벼농사와 메뚜기잡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9월 18일~10월 17일까지 부여군 규암면 백제역사재현단지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10 세계 대백제전’이 열린다.

‘충북 제천 산야초마을’=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금수산의 정기와 산에서 발원한 자연수가 약초의 약효를 상승시켜 각종 자생되는 약초가 많다. 약초배움방, 약초주머니 만들기, 천연염색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9월 16일~10월 16일까지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서는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열린다.

‘경북 안동 가송마을’= 동강 상류지역에 위치한 4개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된 마을로 산수미가 뛰어나다. 안동식혜, 안동국수, 감자송편, 속청두부, 뽕잎부각 등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9월 24일~ 10월 3일까지 안동시 운흥동 일대에서는 ‘2010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이 열린다.

‘경남 진주 대암마을’= 희귀조류체험, 도자기체험, 손두부체험, 염색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농촌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곳이다. 인근 하동군 북천면에서는 9월 17일~10월 3일까지 ‘2010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려 환상적인 꽃의 향연에 푹 빠져볼 수 있다.

‘전남 담양 도래수마을’= 푸른 하늘을 담은 담양호와 계곡물 맑은 가마골의 상쾌한 솔숲 향이 마을 주변에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뽑낸다. 벌통분양받기, 곶감만들기, 대통밥․산채나물밥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9월 3일~11월 7일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이미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광주비엔날레’가 열린다.

‘전북 남원 춘향마을’= 도토리가 많아 마을 아주머니들이 해주는 도토리묵, 도토리떡, 도토리묵사발과 같은 생소하고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마을 주변에는 남원 광한루, 혼불문학마을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으며 지라산 둘레길도 거닐어 볼 수 있다.

‘제주 한경 아홉굿마을’= 제주도 올레코스 중 13-1코스이기도 하며, 각양 각색의 의자 1,000개가 있는 의자공원이 있다. 마을체험으로 아홉굿테마체험, 북제주탐방체험, 농사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 추천 추석 연휴 가볼만한 농촌여행지 9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촌어메니티 정보시스템(http://rural.rda.go.kr)’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장 이상영, 농촌환경자원과 김상범 031-290-0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