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농업기술원, 봄철 인삼밭 제때 관리 당부 |
관리자 2013-03-29 |
- 싹 트기 전 초기 관리가 안정적 인삼 생산의 관건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최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인삼싹이 일찍 돋아날 우려가 있어 이상 기후시 저온피해가 예상된다며 봄철 인삼밭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어느해 보다 많은 겨울철 강수로 인해 배수가 나쁘고, 습한 지역에서는 인삼 뿌리가 썩는 피해와 함께 2차적인 병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빠른 시일 내에 두둑과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지난해 가을 좋지 못한 날씨로 인해 미처 종자 파종을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보관해둔 종자를 후숙시켜 씨눈이 되면서 씨앗껍질이 잘 벌어진 것을 선별해 발아 전에 최대한 빨리 파종해야 한다. 모종삼은 3월 중순에서 4월 상순에 본밭으로 옮겨 심는데, 길이가 15cm 이상이고, 한 개체당 무게가 0.8∼1g인 것이 좋으며, 뿌리에 병이 없고 붉은 반점과 상처가 없는 것을 선별해 옮겨 심어야 한다.
모종삼 옮겨심기가 끝나면 해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4월 중순경 싹이 50% 정도 트기 전까지 피복물을 덮어 주는 것이 좋다. 늦서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싹이 트기 전에 피복물을 잘 덮어 주어야 한다.
인삼밭 둘레는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는 싹이 지표면으로 올라 왔을 때 강풍을 어느 정도 막아주어 줄기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여 점무늬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태풍이 불 때도 인삼 두둑에 설치한 해가림 시설이나 생육중인 인삼의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안정적인 인삼 생산을 위해서는 모종삼 옮겨 심기를 적기에 하고, 봄철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 관리도 철저히 하는 등 본밭 관리에 보다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문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신형섭 043-220-5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