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농업기술원, 봄철 인삼밭 제때 관리 당부 |
관리자 2014-03-18 |
- 배수로 정비 및 해가림 시설 등 서둘러 해주어야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최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인삼싹이 올라오는 시기를 맞아 제때에 인삼밭이 관리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양지쪽 포장은 같은 밭에서도 일찍 싹이 돋고 있어 온도 변화가 심한 봄철 저온피해에 주의해야 되며, 물빠짐이 나쁜 습한 지역에서는 인삼 뿌리가 썩고, 2차적으로 병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빠른 시일내에 두둑과 배수로를 잘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지난해 가을 미처 파종을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보관해둔 종자를 후숙시켜 씨눈이 되면서 씨앗껍질이 잘 벌어진 것을 선별해 싹트기 전에 최대한 빨리 파종해야 한다. 모종삼은 3월 중순 ~ 4월 상순에 본밭으로 옮겨 심어야 하는데, 길이가 15cm 이상이고 한 개체당 무게가 0.8∼1g인 것이 좋으며, 뿌리에 병이 없고 붉은 반점과 상처가 없는 것을 선별해 옮겨 심도록 한다.
모종삼 옮겨심기가 끝나면 해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4월 중순경 싹이 50% 정도 트기까지 피복물을 덮어 주고, 늦서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피복물을 제거해야 된다. 인삼밭 둘레는 울타리를 설치해 싹이 튼 후 강풍에 의한 줄기 상처를 줄여 점무늬병 발생을 예방하고, 태풍에도 해가림 시설이나 생육중인 인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신형섭 축산특작팀장은 “안정적인 인삼 생산을 위해서는 모종삼 옮겨심기를 적기에 실시하고, 봄철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 관리에 철저히 하는 등 본밭 관리에 보다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문의]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신형섭 043-220-5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