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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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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삼, 국내에서도 고품질 생산 가능

2009-03-03

- 농촌진흥청, 전량 수입의존 단삼 재배법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대한약전에 수재되어 있는 중요한 한약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단삼의 재배시험 결과 고품질의 단삼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단삼은 국내 대한약전에 수재되어 있는 중요한 한약재로 이용되지만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2007년에는 115톤(18만4천$) 수입하여 한약재로 이용하였다.

심혈관 질환 치료 효과가 있는 단삼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한약재로 소비되는 양이 적고 값싼 중국산에 의존해 재배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았으나, 최근 단삼 뿌리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인 탄쉬논(tanshinone IIA)이 미세혈관의 확장을 유도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고품질 생산이 요구되고 있다.

단삼의 입모율을 높이기 위해 온실에서 약 2개월간 육묘 후 4월 하순경 밭에 정식 하는데, 정식하기 전에 경운 정지작업을 한 후 이랑을 만들고 잡초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흑색비닐을 피복해서 정식하면 된다.

특히 단삼 뿌리의 유효성분인 크립토탄시논(Cryptotanshinone)은 뿌리의 표피에 집중 분포되어 있으며 가는 뿌리의 함량이 굵은 뿌리보다 높으므로 줄 사이 30㎝, 포기 사이 10㎝ 간격으로 밀식해서 1년생으로 수확하는 것이 품질이 가장 좋고, 10a당 수량은 280~350㎏ 정도이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김영국 연구사는 “단삼의 국내 재배 성공으로 고품질 한약재 생산은 물론 수입 한약재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배뿐만 아니라 기능성을 보완한 신품종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김영국 043-871-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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