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의 ‘같이의 가치’
- 별난농부들 임세훈 대표
‘직장생활도 힘든데, 귀농해서 농사나 지을까?’ 많은 사람들이 고단한 직장생활의 도피처처럼 말하곤 하는 농촌생활. 서울에서 증권회사를 다니며 직장인으로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던 저는, 전남 영광에서 감 농사를 짓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귀농을 결정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농촌생활에 환상이 있었지만, 첫 해부터 태풍을 세 번이나 만나며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지요. ‘지역 농가들과의 상생’이 답이라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