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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맛집] 쌀의 날 기념, 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맛있게 풀어드립니다!
관리자  2021-09-03


안녕하세요. 

질문 맛집 '쌀의 날 기념' 편을 맡게 된

농촌진흥청 백만기 연구사입니다.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쌀의 날'을 알고 계시나요?

쌀 미(米)를 八十八로 풀어,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부의 손길이 88번 필요하다는 뜻을 담아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했는데요.


우리가 매일 먹는 쌀에 대한 궁금증을

맛있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쌀에도 등급이 있던데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쌀 포대에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품목, 중량, 원산지, 생산∙가공자 정보, 생산연도,

품종명, 도정일, 등급을 표시해야 합니다.

쌀 등급은 수분 함량에서 쌀알의 상태에 따라

특, 상, 보통으로 나누고,

쌀알 상태가 온전한 비율이 96% 이상인 경우

특으로 분류됩니다.


두 번째 질문!

"품종에 따른 맛이나 차이점은?"


우리나라 밥쌀용 벼 품종 중 최고 품질 벼가 있는데,

2003년 육성된 삼광부터 20품종이 육성되었습니다.

최고 품질 벼는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밥맛은 삼광 이상이어야 하고, 쌀알이 깨끗하며

우리나라 주요 병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중

2개 이상에 강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수미는 찰기가 좋은 찹쌀,

현미로 먹는 유색미, 향기가 나는 향미,

건강에 좋은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미, 다수성 등입니다.


세 번째 질문!

"우리나라 쌀 품종은 몇 가지나 있나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국가 품종 목록에 등재된 벼 품종 수는 340여 개입니다.

그중 밥쌀용이 67%, 특수미가 32%입니다.

그렇지만 농가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전북 신동진벼, 충남 삼광벼 등

10품종의 재배 비율이 75% 정도 됩니다.


네 번째 질문!

"합미는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데, 단일미가 좋은가요? 아니면 혼합미도 괜찮은가요?"


밥맛은 벼를 파종해서 수확 후 도정을 거쳐

밥을 지을 때까지 모든 과정에 연관이 있고,

품종에 따라 모내기, 비료 주기, 수확 시기, 벼 말리기 등의

재배 방법과 생육 시기가 다릅니다.


이에 따라 쌀의 점성도 달라지는데,

혼합미는 품종과 재배 방법이 다른 쌀이 섞여 있고

밥이 익는 과정도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밥맛을 낼 수 없어

품질 좋은 단일미보다 밥맛은 떨어지게 됩니다.


다섯 번째 질문!

"어르신들이 밥이 고소하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도대체 이 고소함이란 무엇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밥맛은 윤기, 찰기, 질감, 향기, 모양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하는데,

그중 질감은 단백질 함량에 따라 다르고,

밥 냄새는 쌀 표면 미강유의 신선도에 따라 다릅니다.


즉 기름 성분이 고소함을 결정짓고 신선할수록 더욱 고소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해서 나쁜 냄새가 납니다.


여섯 번째 질문!

"감자밥, 옥수수밥, 콩밥, 흑미밥 등 같이 섞어먹을 때 좋은 특별한 조합이 있나요?"


혼식은 크게 쌀과 잡곡을 섞는 경우와

쌀끼리 섞어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모두 흰쌀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측면에서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잡곡은 보리, 수수, 콩 등이 있는데,

쌀끼리 섞어 먹는 것은 현미, 유색미가 있습니다.

보통 혼합 비율이 10~30%까지 다양하게 알려져 있으나

혼합 비율이 너무 높으면 식감이 거칠어지고

어린이나 노약자의 소화에도 무리를 준다고 하니

기호에 따라 선택 바랍니다.


일곱 번째 질문!

"더운 여름철 쌀을 보관하는 방법은?"


쌀은 무더운 여름에는 쉽게 변질되거나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소량을 자주 구매해서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오래 보관해야 하는 경우는 15℃ 이하로,

수분이 유지되도록 밀폐용기에 담아두셔야

밥맛이 유지됩니다.


여덟 번째 질문!

"쌀 포대 뜯는 방법이 궁금해요."


인터넷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우선 포대 위쪽 뜯는 곳을 찾아보면

실밥이 한쪽은 일자, 반대쪽은 S자 모양인데

실 모양이 S자인 부분 매듭을 풀어 잡아당기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고 하죠?

건강한 쌀로 만든 식사로 무더운 여름 이겨내세요!

질문 맛집은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첨부파일 20210817_질문맛집3화_쌀의날기념_홈페이지.mp4

담당자 : 대변인실 서동인 063-238-0130

갱신주기 : 변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