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토마토뿔나방 방제 현장 점검 |
박형민 2025-04-14 |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4월 14일, 충남 천안에 있는 배 과수원과 시설 토마토 농장을 방문해 규제 병해충인 과수화상병과 토마토뿔나방 방제 작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작물별 생육 동향을 살폈다. 먼저 배 과수원에서 천안 지역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상황을 보고 받고, 과수 궤양 및 과수화상병 의심 나뭇가지 제거 등 사전 예방 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권 청장은 “개화기 과수화상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2회 이상, 제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이수, 예방 수칙 준수, 영농일지 작성, 과수원 농작업자 관리 등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토마토 농장을 방문해 봄 작기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토마토뿔나방 방제 관리에 대해 들었다. 토마토뿔나방은 초기에 방제하지 못해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피해가 매우 커지므로 유인 물질 장치(페로몬 트랩)를 이용한 상시 예찰, 시설 내 방충망 및 끈끈이트랩,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종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권재한 청장은 “토마토뿔나방 발견 즉시 농약을 살포하고, 친환경 농가는 온실 곳곳에 교미교란제를 설치하거나 식물추출물 등 유기농업자재로 방제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 확산을 줄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