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배추의
푸름을 지켜내는
기술의 손길

기후변화로 고랭지의 여름이 달라졌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스며들던 배추밭에 이제는 뜨거운 공기가 찾아오고,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며 배추 한 포기의 생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무너진 균형 속에서
여름 배추를 지키기 위해 답을 찾고 있습니다.

씨스트선충 밀도를 낮추기 위한 토양소독과 풋거름작물 재배를 도입하고,
준고랭지에서도 배추가 자랄 수 있도록
저온성 필름과 미세살수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햇빛을 반사해 온도를 낮추고, 미세한 물방울로 더위를 식혀주는 이 기술은
배추에 시원한 공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밭에서 식탁까지,
농촌진흥청의 농업 과학은 오늘도 여름 배추의 푸름을 지켜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