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26 Vol.248

April 2026 Vol.248
그린 Culture > 레시피 노트

입안 가득 번지는
봄 기운,

봄나물로 완성한
건강 레시피

봄나물은 복잡한 설명이 필요 없는 제철의 힘이 담긴 식재료다.
향을 살려 짧게 볶고, 뜸으로 깊이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달래의 산뜻함을 담은 오일파스타와 된장의 구수함에 냉이를 얹은 팬밥은 간단한 조리로도 계절의 영양을 온전하게 전한다.

박수인

달래 오일파스타

메인 재료
(1인분 기준)
스파게티면 90g, 달래 30g, 새우 8마리(중새우 기준), 마늘 4알

소스 재료 치킨스톡 1작은술, 올리브유, 소금 약간, 면수 2국자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을 넣는다.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면을 넣어 약 8분간 삶는다.
팬에서 한 번 더 조리할 예정이므로 권장 시간보다 1분 정도 덜 익혀 준비한다.
달래는 알뿌리 부분을 칼등으로 가볍게 눌러 향을 끌어낸다.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나누어 썰고, 초록 부분은 고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잘게 썬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해동한 새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불에서 편마늘을 천천히 볶는다.
새우를 넣고 붉은빛이 돌 때까지 익힌다.
새우가 익으면 손질해 둔 달래의 흰 부분을 넣고 가볍게 섞는다.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오래 볶지 않는다.
삶아 둔 면과 면수 2국자, 치킨스톡 1작은술, 소금을 넣고 약불에서 가볍게 섞어 소스가 면에 고루 배도록 마무리한다.
※ 달래는 오래 가열하면 향이 약해지고 영양 손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짧게 조리!
접시에 담은 뒤 달래의 초록 부분을 고명으로 올려 완성한다.


냉이팬밥

메인 재료
(2인분 기준)
쌀 200g, 냉이 50g, 양파 1/2개

소스 및 육수 재료 멸치·건새우 육수 200ml, 된장 0.5큰술
쌀은 전날 충분히 불려 둔다. 쌀이 충분히 불어야 밥이 설익지 않는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천천히 볶아 달큰한 풍미를 끌어올린다.
볶은 양파에 불린 쌀을 넣어 2분간 함께 볶는다.
멸치·건새우 육수 200ml를 붓고 된장 0.5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프라이팬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약 6분간 가열한다.
프라이팬은 열 전달이 빨라 일반 솥보다 빠르게 밥이 완성된다.
밥이 다 익으면 불을 끈 뒤 손질한 냉이를 밥 위에 넉넉히 올린다.
다시 뚜껑을 덮고 5분간 뜸을 들인다. 이 과정에서 냉이 향이 밥알에 스며든다.
완성된 밥을 가볍게 섞은 뒤 간단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다.
그대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생각보다 간단한 봄나물 무침 tip

봄나물은 재료의 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30초 내외로 짧게 데친 뒤, 색이 선명해지는 순간 바로 건져야 향과 식감이 살아난다.
물기는 손으로 가볍게 눌러 제거하되 비틀어 짜지 않는 것이 좋다.
양념은 국간장이나 소금을 소량만 사용하고, 다진 마늘과 참기름을 더해 담백하게 마무리한다.
달래처럼 연한 나물은 데치지 않고 간장과 식초를 곁들여 생무침으로 즐기면 향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Vol.248
2026년 04월호